"건강한 임신, 활기찬 중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국간사 군건강정책연구소장(중령(진) 정유미 / 간사37기)은 "전년도에는 '건강여군, 미래강군'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군 여성건강 포럼을 개최하여 여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데 이어, 올해는 군내 가임여성의 건강한 임신, 난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심 받지 못했던 중년기 여성근무자들의 건강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보다 다양한 연령계층을 대상으로 진정한 군 여성 건강 포럼이 되고자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포럼은 학교장 인사말, 이혜경 이사장(한국여성재단) 축사로 시작하여 '중년여성의 건강'(대전W여성병원장 손성경)이라는 특강과 국간사 한정진 교수의 '비타민C 복용과 걷기운동이 중년여성이 우울과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과 영남대 사회학과 백성희 교수의 '군 조직문화와 육군 여군 장교의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연구' 발표를 진행했으며, 美121전투지원병원 간호부장(대령 에디타 D. 루이즈)의 '미군 성희롱/폭력 대응 및 예방 프로그램'과 국립중앙의료원 최안나 난임센터장의 '난임과 건강한 임신' 특강이 열렸다.
이 밖에 3야전군 중령 황점숙(양성평등담당관), 육본 중령 변수진(여성정책장교), 의무사 소령 김성혜(보건강호장교), 군건강정책연구소장 중령(진) 정유미 등이 실무발표 및 정책소개를 통해 여군의 건강실태와 달라진 군 여성정책, 美 여군 가이드북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원숙학교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군 간호교육기관으로써 지난 해 군 최초의 여성건강 포럼을 개최하여 군 여성근무자의 건강실태 및 건강증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정책적 성과를 거두었다"며"우리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앞으로도 군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통한 전투준비태세 강화, 미래 강군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군 여성건강 정책발전이 끊임없이 성장,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행사 소감을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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