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마을은 지난 29일 경남 김해시 문화의 전당에서 전국의 우수마을 17개소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알프스마을은 영농조합법인으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이 마을은 계절 마다 축제를 개최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많은 일자리 창출 및 특산물 판매 뿐 아니라 지역 홍보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알프스마을은 봄에는 뷰티축제, 여름에는 조롱박축제, 가을에는 칠갑산콩축제, 겨울에는 얼음분수축제를 개최해 연중 직원 23명, 일용직 21명 등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주민 모두가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며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마을은 향후 조롱박축제에서 남은 부산물 조롱박을 이용해 박 화장품을 개발, 다양한 산업화를 시도하고 수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황준환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있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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