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태풍과 집중호우' 과학적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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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태풍과 집중호우' 과학적 해법 모색

  • 승인 2017-09-26 14:00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내 자연재해 전문가들이 대전에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한 과학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태풍과 집중호우'를 주제로 제13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슈퍼태풍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과 위험성을 살피고 신개념 홍수 예·경보 개념을 정립해 과학기술을 통한 풍수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문일주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과 이동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소 센터장이 각각 '태풍'과 '집중호우'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문 센터장은 슈퍼태풍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업 방안과 대처 전략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홍수재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출연연의 공익 연구 역할을 강조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홍수경보에서 나아가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사전경보체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복철 NST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기습적인 풍수해에 대한 효과적인 사전 예측을 통해 대응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과학기술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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