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 |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생태계 보전과 중요성을 전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생태계 보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찾는 관람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입장객 6만3000여명 가운데 4만2000명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여명 대비 148%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93.0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5대기후관 둘러보기, 개미과학기지, 야외습지해설, 식물들의 생존전략, 에코리움 미리보기 등 5개의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60분간 진행되는 5대기후대관 둘러보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기후대 체험이 가능하고 동.식물이 적응해 살아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근래 생태교육과 생태계 보전의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로부터 생태해설 초청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립광주도서관에서는 여름독서교실에 또 하나의 지구, 에코리움 국립생태원에서 만나는 멸종위기 동식물이란 주제로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K플라자백화점도 8월과 9월 곤충 생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곤충나무목걸이를 만드는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곤충이야기 프로그램을 국립생태원지원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생태해설프로그램을 야외공간으로 확대해 산림생태에 대한 이야기와 밀수로 고통 받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태해설 외연확장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에 대한 흥미를 갖고 생태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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