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숭덕재활원,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후원회 구성 마무리

  • 전국
  • 충북

충주 숭덕재활원,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후원회 구성 마무리

-장애인 사회적 재활 위해 돕기로
-후원금 1천만원 기탁해 훈훈함 더해

  • 승인 2017-09-13 14:08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숭덕재활원 우원회 위촉식
충주시 숭덕재활원 장애인들을 위한 숭덕재활원 후원회(회장 김승중)가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월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숭덕재활원 후원회를 결성한 후원회 천사들은 12일 숭덕재활원 강당에서 위촉식과 함께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발의 날개를 활짝 폈다.

후원회는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신평주철 김승중 대표, 박해수 시의원, 대우선재 이미자 대표, 배경환 변호사, 양지건설 이근수 대표 등 각계각층에 유명인사 17명으로 구성됐다.

충주숭덕재활원은 지체장애인 생활시설로서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과 작업 활동을 하는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특수학교다.



또 지체장애인이 존중받고 비장애인과 함께 ‘장애인이기 때문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모두 함께’ 어우러짐을 지향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살아 갈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후원회원들은 상호간 친목도모와 함께 지역사회에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통합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개발·확대,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거주장애인 복지증진사업’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사업’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사업 적극호응’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에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후원회 김승종 회장은 “숭덕재활원 후원회에 함께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에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사업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숭덕재활원 정준영 원장은 “우리 재활원의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후원회님들에게 모든 직원과 이용인분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사무국장 등이 개인 사비로 1천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숭덕재활원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1981년 6월 개원한 숭덕재활원은 36년에 걸쳐 충주지역 대표적 지체장애인 시설로서 4회 연속 장애인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거주 장애인 정원 80명에 지체장애인 19명, 뇌병변장애인 17명, 지적장애인 18명, 중복장애인 9명 등 63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원장을 비롯한 43명의 직원들이 이들의 재활치료와 생활을 돕고 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1.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2.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3.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4.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