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맞춤 프로바이오틱스 거점 구축사업을 통한 미래건강사업 육성. |
매출ㆍ수출 50%, 고용 25% 늘이도록 지원키로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사업 예산으로 확정돼
충남의 미래 먹거리사업의 일환으로 건강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산업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학교 지역혁신센터에 인증센터를 갖추고 장비구축과 기술개발, 사업화 기업 지원을 전담할 예정이다.
사업은 지역발전특별회계(경제발전계정)의 지원을 받게 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원, 지방비 40억, 민자 25억 등 모두 155억원이 투자된다.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란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식품을 비롯해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첨가물이나 응용제품으로 이용된다.
충남도는 미래 트렌드를 반영하고 건강과 질병에 맞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고심했다. 임상시험과 인증 등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산업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산업 플랫폼에서는 지역 250개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매출과 수출을 각각 50%, 고용 25%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틱스 수출스타기업 5개를 육성하고 국가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지원 거점기관으로 5년 이내 자립화를 이룰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제품개발을 비롯해 품질규격시험, 안정ㆍ기능성 임상시험, 사업화의 원스톱(One-stop)과 올 세트(All-set)지원이 추진된다.
충남은 건강기능식품생산액과 동물의약품제조업 특화도에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의약품과 화장품 생산액에서도 전국 3위라는 산업적 배경도 고려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이 수립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18년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사업 예산으로도 확정됐다.
내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센터 구축이 본격 착수한다. 국비 36억원 등 62억원을 들여 필수적인 장비구축에 들어갈 계획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7억6000만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예산지원을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들어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 김현철 미래성장본부장은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 충남의 주도적 산업을 뒷받침 하도록 반드시 추진해야 할 연구개발분야”라며 “산업기반 장비구매를 위해 내년 국비 36억원 확보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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