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진훤,진솔 어머니,“우리 아이들 좀 살려 주세요!” |
육진훤,진솔 유선미 어머니는 36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아들 진훤군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진솔군은 형인 진훤군 보다 조금 나은편이라 현재는 이모 집에서 기거하면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어머니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형제의 여동생은 어머니의 지인 집에 기거 하며 학교에 다니고 있다. 본 보 기자는 취재를 하면서 울분을 삭히지 못했다.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에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사소한 사고들이 진료시기를 놓치면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의료과실들이 지금도 발생되고 있다. 본 보가 취재한 형인 진훤군은 지난 2014년 11월 논산훈련소에 입대했고, 2015년 5월 10일 5분 대기 중 넘어지면서, 무릎에 부상을 입게 됐다. 이 때 무릎에 금이 갔지만, 군 의료진이 파스 한 장 달랑 붙여주고 무작정 진통제만 투여하는 무성의한 치료만 계속하다 끝내 진훤군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얻게 됐다.
동생인 진솔군 또한 2015년 3월 군에 입대해 논산훈련소에서 행군 훈련을 받던 중 돌부리에 넘어지면서 코뼈가 골절되고 무릎 부상을 입게 됐다. 진솔군도 이 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 된 끝에 형과 같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얻게 됐다. 이들 두 형제는 3년이 넘은 지금에도 힘겹게 투병 중이며 가족들은 나 몰라라 책임을 던져버린 국방부와 힘겨운 싸움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複合部位痛症症候群,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Reflex Sympathetic Dystrophy, CRPS/RSD)은 심각한 고통, 부종, 피부의 변화를 수반하는 만성 통증 질환이다. 주로 팔이나 다리에 영향을 미치지만 몸의 다른 부위로도 퍼져나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의 자료들로부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신경성 염증, 침해수용 민감화(자극에 대한 극단적인 민감성 또는 이질통을 유발), 혈관기능장애, 그리고 부적응 신경가소성과 같이 조직 손상에 대한 비정상 반응이 유발하는 임상적 특징들을 가진 다인성 질환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국제통증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는 상해로 인한 신경 손상의 유무에 따라 이 증후군을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다.1형 : 반사성 교감신경 위축증(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 수덱 위축, 반사성 신경혈관 위축증(reflex neurovascular dystrophy, RND), 또는 동통성 신경영양장애 등으로 알려진 1형은 뚜렷한 신경 손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CRPS를 진단받는 대다수의 환자가 이 분류에 속하며, 대부분의 문헌이 1형에 대해서 언급한다.
2형 : 작열통(causalgia)으로 알려진 2형은 명확한 신경 손상의 증거를 찾을 수 있다. 2형은 보통 CRPS의 증상 중에서도 더욱 고통스럽고 다루기 어려운 양상을 보인다. 2형의 경우 이것의 발병 원리나 원인이 1형과 마찬가지로 불명확한데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해가 그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훤군과 진솔군도 이러한 사고과정과 치료 부주의로 인해 이 같은 병을 얻은 것 같다는 게 전문의의 소견이다. 사고 당시 적당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 돼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얻은 육진훤, 육진솔군이 현재까지 힘겹게 투병 중에 있고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얻은 장병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동안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잘못된 처방을 받아 장애가 생기거나 후유증을 앓는 장병이 한두 명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국가나 국방부는 아무런 대안도 대책도 강구하지 못 한채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관계 공직자들의 직무유기 행위에 해당된다. 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걸리면 출산시 받는 고통보다 더한 고통에 시달리며, 고열과 염증, 부종이 동반되는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아직까지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별다른 치료방법도, 약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마약류의 강력한 진통제를 투여해 고통을 잠시 둔화 시켜주거나, 고통을 감지하는 신경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덜 느끼도록, 척추에 전기충격기를 삽입하는 척추시술기 설치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진훤군과 진솔군 모두 지난 2016년도 3월과 1월에 몸속에 척추시술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두 형제 모두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감히 짐작할 수 없는 고통에 하루하루 몸부림 치고 있다. 이 형제들은 창창한 미래까지 죽음 보다 더한 고통에 저당 잡혔다. 동생 진솔군은 이미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 이를 지켜보면서 간병하는 어머니는 물론이요. 가족들의 삶까지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졌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정부는 군 사고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발병 장성을 위한 법령을 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에 본 보는 지난 22일 오후 36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아들 진훤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진훤,진솔 유선미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육진훤,진솔 유선미 어머니는 “저희는 둘 인데 더 힘든 상황을 뼈로 느낀다. 군 병원에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같은 병을 얻은 부모들이 많지만 한 명이지만 되게 버거워한다”며“비 보험 약값 때문에 그런 것 같다.저는 어머니들에게 하나지만 저는 둘이다. 멀정한 자식이 있지 않냐. 그것을 보면 살길이라도 있지 않느냐”라고 위안을 삼은 듯 말했다.
유 어머니는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애들이 많이 힘이 든다. 애들이 ‘차라리 이렇게 살 봐 에는 죽는 게 났다. 엄마 차라리 우리를 죽여주면 안돼요’그렇게 말을 한다”며“엄마,아빠에게도 미안하고 자기네들이 없는 게 효도라 생각한다.이런 말 들을 때 마다 눈물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 필자의 눈시울 붉게 만들었다. 이어,“엄마는 너희들이 있기 때문에 집이 이렇게 기울어지고 힘이 들어도 너희들을 살린다는 이유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이다”며“너희들이 그런 말 하면 엄마는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유 어머니는 “운이 없었다. 방송이 나갈 때면 세월호 사건으로 묻히고 세월호 사건이 주춤하면 다시 백남기 사건이 발생되면서 또 묻히고 또 다시 방송이 나가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매번 방송 때마다 묻히게 됐다”면서“정권이 바뀌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잘하고 계시지만 그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위 사람들이 많이 말한다”며“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진훤과 진솔 같은 2형 인데도 뛰어다니는 장병은 유공자로 등록이 된다. 정부와 국회는 군 사고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발병 장성을 위한 법령을 하루빨리 제정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 아이들 좀 살려 주세요!”
그저,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던 소시민의 아들들의 이 기막힌 사연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아픈 아들들 돌보기에도 버거운 어머니 유선미씨는 두 형제의 사고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국방부와 홀로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만이 이 가족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살고 싶다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 이 가족의 울부짖음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정부와 국회는 군 사고로 인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발병 장성을 위한 법령을 제정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젊은이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라고 요구하지만 정작 고위공직자들의 병역의혹과 자식들에게는 어떻게든 군 면제를 받으려 하는 나라다. 그렇다면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다친 사병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하는 것이 당연하고 국가의 본연의 의무가 아닌가 싶다.
안기한 기자 agh0078@
▲ 육진훤,진솔 어머니,“우리 아이들 좀 살려 주세요!” |
▲ 항생제 부작용으로 육진훤 상병의 얼굴과 목 등에 물집이 잡히고 염증이 생겨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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