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관련 핵심유적 26건, 1조 4천억원 들여 정비복원 하기로

백제왕도 관련 핵심유적 26건, 1조 4천억원 들여 정비복원 하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 마스터플랜 가동 … 올 연말 시행계획 마무리

  • 승인 2017-02-28 10:31
  • 신문게재 2017-03-01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실체규명과 정비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마스터플랜이 가동된다.

그동안 경주역사유적과 달리 발굴 및 정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을 받아왔던 백제유적에 대한 실질적인 복원 계획이다.

현재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기본계획' 수립은 마무리가 됐고 이에 따른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별로 학술용역에 돌입했다. 시행계획은 올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전북도, 익산시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부여문화재역소 내에 준비단을 구성해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문화재위원회 검토도 이미 마쳤다.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해 백제왕도와 관련된 26건의 핵심유적을 선정하고, 2038년까지 22년간 1조4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지매입, 발굴연구, 정비복원, 전시와 홍보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박영근 문화재청 차장은 “기본계획은 큰 그림을 제시하는 수준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제역사유적지는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공주 웅진성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 사비성,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미륵사지 등이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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