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하반기…신규주택 공급 날개편다

기대되는 하반기…신규주택 공급 날개편다

대신2지구 오늘부터 원주민 특별공급 2블록 1981세대, 내달 22일 일반분양 서구 포스코 2차 954세대 10월 목표, 도룡1 재건축·복수1 재개발도 '꿈틀'

  • 승인 2016-08-21 13:46
  • 신문게재 2016-08-22 1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재개발부터 신규택지까지... 대전 부동산 시장 선택의 폭 넓어져


올 전반기에 잔뜩 움츠렸던 대전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시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년에 걸쳐 준비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갔으며, 원도심부터 신규 택지까지 고른 분포가 눈길을 끈다.

또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아파트분양과 도시개발사업 그리고 재건축사업 등 신규주택 공급 방식도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동구 대신2지구 '이스트 시티'=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구 대동, 신안동, 신흥동, 인동 일원 11만3000㎡에 조성되는 대신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신구 아파트를 오는 29일부터 특별 분양한다.

22일 원주민 특별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2개 블록에 1981세대 신규 주택이 시장에 풀린다.

오는 26일 대신2지구에 거주하던 원주민에 분양을 시작해 내달 2일까지 계약을 진행하며, 특별분양 잔여세대를 가지고 9월 22일부터 일반 분양에 들어간다.

2블록에 공공임대아파트 406세대를 제외하고 1ㆍ2블록에 총 1575세대가 특별ㆍ일반 공급되며 1블록 전용면적 59㎡ 232세대, 74㎡ 336세대, 84㎡ 777세대 등이 일반분양되고 2블록에서는 74㎡ 23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2블록 공공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39㎡ 96세대, 46㎡ 264세대, 59㎡ 46세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가는 3.3㎡에 833만원으로 결정됐으며, 견본주택은 9월 23일 개관할 예정이다.

▲중구 산성 '모아미래도 리버뷰'=중구 산성동에 옛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 부지를 활용한 공동주택이 내달 중 분양된다.

지하 2층 지상 27층 4개동이 조성돼 237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공급 평형은 59㎡ 81세대, 76㎡ 114세대, 81㎡ 42세대 등이다.

주변에는 유등천이 흐르고 산성종합복지관과 산성초, 산성도서관이 있어 완성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로 모델하우스는 9월 23일 서구 가수원동에 개장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 관저 포스코 2차=포스코건설이 관저4지구 41블록 2차 954세대를 10월 중 분양할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01㎡ 99세대, 84㎡ 609세대, 74㎡ 246세대 등 954세대 규모로 분양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면서 대형 평형을 반영해 관저지구의 대형평형 부족현상에 대응할 계획이다.

관저더샵 2차 분양 예정지인 41블록은 4지구 내에서도 서일고교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30블록보다는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관저지구 30블록은 법률적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41블록을 우선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스코2차를 위해 고속도로 소음 방지시설에 대해 도로공사 측과 협의 중이다.

▲유성 학하 오투그란데 3차=유성구 덕명동 614번지 일원에 676세대 규모의 오투그란데 3차 아파트가 올해 안에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내에 오투그란데 미학1차 1000세대를 공급해 2011년 입주시켰으며, 오투그란데 리빙포레 778세대도 2018년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투그란데 3차 개발이 준비 중인 학하택지개발지구 A1블록은 화산천이 흐르는 유성유스호스텔 옆으로 인근에는 계산초교와 덕명중학교가 있으며, 2019년 대전국제중ㆍ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에 700세대 규모의 오투그란데 3차 아파트 분양을 계기로 한밭대 옆에 2500세대 규모의 제일건설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유성 도룡동1구역 재건축=유성구 도룡동1구역주택재건사업은 도룡동 391번지 주공타운하우스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현재 모델하우스를 만들고 있으며, 10월 분양에 나선다.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383세대가 조성될 예정으로 조합원 분양률 100%를 기록했고, 일반분양은 198세대만 준비된다.

SK건설이 시공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59㎡ 76세대, 84㎡ 93세대, 127㎡ 16세대를 각각 일반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가 3.3㎡에 1300만원대의 대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분양 세대가 적어 높은 경쟁률이 전망된다.

▲서구 복수동1구역 재개발=서구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원 이주 후 주택 철거작업을 진행해 올 연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부경찰서 맞은편 오래된 주택가를 GS건설이 시공사가 돼 5월부터 철거를 시작했으며, 연말께 1102세대에 대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1101세대 중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866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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