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
8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 8부 능선 호암사 100m 부근에서 중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웃옷이 약간과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지만 시신에서 외상의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며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의정부 사패산 시신 발견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시신의 옷이 벗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병 가능성을 추측하는 경찰에 대해 분노했다.
최근 워낙 성폭력과 묻지마 폭행과 살인사건이 난무하는 가운데 또 다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자 여론을 의식한 경찰의 가설이지만, 다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지병 때문에 웃옷이 일부 벗겨진 상태로 사망했다는 추리는 도저히 맞지 않는 다는 것.
신원확인 후 밝혀질 의정부 사패산 시신의 사망 사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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