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백화점부터 공항까지…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

[엠아이텍]백화점부터 공항까지…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 사람들

2001년 출발, 플랜트 전문기업, 대규모 사업장 기계설비 도맡아 냉난방·공기조화시스템 시공 올인… 계룡 공장 신축, 소방시설업 등록

  • 승인 2015-05-25 13:06
  • 신문게재 2015-05-26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주)엠아이텍


대전 대덕구 상서동 본사와 함께 계룡시 제1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공장을 두고 있는 (주)엠아이텍(대표 조형수)은 플랜트·기계설비·환경설비와 냉동·공조·항온항습·크린룸공사 등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지역 사업장에 있는 압축식 기관 및 원동기, 냉장, 냉동, 송풍기, 냉난방설비공사, 냉난방공조기기, 공기조절장치, 환경전문공사업 등을 맡고 있다.

우선 냉난방설비의 경우 최신기술에 의한 냉난방 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쾌적한 생활조건을 만드는 설비로, 인텔리전트화가 진행되는 오피스빌딩(고층빌딩),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백화점, 할인점, 휴식과 평온함의 장소를 제공하는 호텔 등의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사람들의 유동을 만들어 내는 공항이나 역 건물, 사회적인 학교나 병원, 전시품의 보존관리를 철저히 하는 미술관·박물관, 이들을 통합한 복합시설이나 초고층빌딩 등 장소와 시간, 인원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상황에 따른 환경의 보존과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공기조화시스템(HVAC SYSTEM)은 공조냉난방 및 환기를 목적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건축물의 복합화·대형화·초고층화 등에 따라 실내생활이 많아진 현대인들을 위해 공기의 오염방지와 적정온도 및 습도유지를 통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과 의약품 생산라인, 동물 사육실, 병원 수술대 등에서 주로 이용되는 이 시스템은 환기, 습도유지, 온도조절, 공기의 공급량 조절 등을 장소의 사용목적에 맞게 조절한다. 엠아이텍은 크린룸공조, 대공간공조, 일반공조, 산업설비 공조 등을 설계한다.

위생설비에서는 악취 및 유해물 제거, 오수 배출 등에 필요한 배관설비를 최고의 품질과 안전 및 경제성에 우수한 설비로 설계한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음용수를 손쉽고 위생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배관설비를 주로 한다

주요 생산·판매 제품의 경우 냉동기류에서는 흡수식(증기) 냉동기, 터보 냉동기, 왕복동식 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스크류 냉동기,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 저온수2단 흡수 냉동기 등이 있다. 아울러 공조기기류에는 팬코일 유니트, 콤팩트 공기조화기, 냉각탑, 블로워, 빙축열시스템 등이 있으며, 환경설비류에는 백필터, 탈취기, 소각로, 집진기, 흡착탑, 터보블로워, 스크라바 등이 있다. 그동안 엠아이텍은 건설회사의 냉각탑 철거공사를 비롯해 지역 연구원의 에어컨 및 이전 설치공사, 한국타이어(주) 생산공장의 공조·덕트보수공사, 육군 사령부의 항온항습기 구매설치, 기업들의 냉난방기 구매설치, 케이티엔지 냉동기 세관공사 등 다양한 대규모 사업장의 기계설비 공사를 도맡아 왔다.

한편, 2001년 1월 명인공조 주식회사로 출발한 (주)엠아이텍은 그해 대전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에 가입과 함께 조달청 입찰참가 등록, ISO 9001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범양냉방공업(주) 플랜트 전문점 등록, 공조 설비용 집진기 실용 신안등록, ISO 14001 인증 획득 등에 이어, 2004년에는 LS전선(주) 대리점 등록, 전문건설업 등록이라는 이력을 남겼다.

이후 2009년에는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지열 에너지)인증, 특허등록(공조기 외 1건)에 이어, 지금의 엠아이텍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1년에는 특허등록(플루우트 밸브), 실용신안등록(냉각탑 팬용 감속장치 외1), 대기환경전문공사업 등록 등을 이뤘고, 2012년 냉동기제조 등록과 함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벤처기업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공장신축(계룡시 두마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소방시설업 등록, 냉각탑·펌프 성능시험실 완공, 냉동기제조 등록(계룡공장), 성능인증(이중필러구조를 갖는 냉각탑), 수질환경전문공사업 등록, 특허등록(팬코일유닛) 등의 기록을 남겼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