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땅사냥'은 계속된다

2015년에도 '땅사냥'은 계속된다

내년 충청권 부동산시장 전망과 사업지구 정부 택지개발사업 중단 발표에 건설사들, 토지확보 경쟁 치열

  • 승인 2014-12-21 13:21
  • 신문게재 2014-12-22 9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 내포신도시
▲ 내포신도시
2015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2014년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다. 공급 및 수요 영향인지, 경기영향인지 시장이 인기를 끌었다. 공동주택용지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판매됐다. 대행개발사업도 건설사들의 경쟁이 달아올랐다. 신규주택시장도 높은청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보였고 토지시장도 때아닌 호황기를 맞았다.

앞으로 건설사들은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다. 건설사에게는 토지는 원재료와 비슷한 개념이다. 토지를 확보해야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이유다. 더구나 정부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중단을 발표하며 앞으로 토지공급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건설사들의 땅사냥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지구, 내년도 주목받을 사업지구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 대전권역
▲대덕R&D특구2단계=과학벨트 사업일환으로 조성되는 대덕R&D특구2단계사업은 대전 유성구 신동, 둔곡동 일원 344만㎡에 조성된다. 인구수 6852명, 주택 2538호(공동 2118, 단독 420)다. 내년 상반기 보상공사, 하반기에 대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매각대상 공동주택용지는 A1-2블록(60㎡-85㎡) 1082세대, A2블록(60㎡-85㎡) 759세대다. 과학벨트사업일환으로 추진되며 시장에서 기대감도 높아질 예정이다.

▲계룡대실도시개발사업=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60만5000㎡에 들어선다. 인구는 1만1283명, 주택은 4146호(공동 4051, 단독 95)다. 조성공사는 2017년 12월이 준공목표다. 대행개발사업으로 올해 진행돼 단지조성공사는 금성백조주택이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공동주택용지는 8개필지가 계획돼 있다. 1블록(60~85㎡초과)은 890세대, 2블록(60~85㎡초과)은 430세대, 3블록(60~85㎡) 519세대, 4블록(공임, 60~85㎡)349세대, 5블록(60~85㎡) 367세대, 6블록(60~85㎡) 356세대, 7블록(영구·국임, 60㎡이하) 626세대, 8블록(공분, 60~85㎡) 514세대 등이다.


◇ 보령명천·장항산단·공주월송

▲ 장항산단.
▲ 장항산단.
▲보령명천택지개발사업=보령시 명천동 일원 57만6000㎡에 조성된다. 수용인구는 1만2260명이 목표며 주택은 4808호(공동 4610, 단독 198)가 들어선다. 조성공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이 준공목표다. 공동주택용지는 5필지가 계획돼 있다. A-1블록에서 국민임대(60㎡이하) 1326세대가 이달중 착공해 내년 8월 공급, 2018년 1월 입주예정이다. 미공급된 아파트용지는 4필지다. B-1블록(60㎡~85㎡) 605세대, B2블록(60㎡~85㎡) 1220세대, B-3블록(공임, 60㎡~85㎡) 519세대다. C-1블록(60~85㎡초과) 940세대 등이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서천군 장항읍, 마서면 일원 275만5000㎡에 추진된다. 수용인구 1만2604명, 주택은 4849호가 조성된다. 단지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상반기 대행개발사업으로 진행돼 강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단지조성공사 중이다. 공동주택용지는 9개 필지가 계획돼 있다. A-1블록(국임, 60㎡이하)460세대, A-2블록(공분, 60㎡이하) 444세대, B-1블록(공분, 60~85㎡) 636세대, B-3블록(공분,60~85㎡) 686세대다. A-3블록(국임, 60㎡이하) 640세대, B-2블록(60~85㎡) 295세대, C-1블록(85㎡초과) 435세대, C-2블록(85㎡초과) 619세대, C-3블록(85㎡초과) 94세대 등이다.

▲공주월송(보금자리주택)=공주시 금흥동, 월송동 일원 50만4000㎡에, 인구수 9873명, 주택 3730호(공동3661, 단독 69)다. 단지조성공사는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갔고 이달중 준공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는 5개필지가 계획돼 있다. A1블록(영구·국민, 60㎡이하) 586세대, A2블록(10년·분납임대, 60~85㎡) 690세대, A3블록(공분, 60~85㎡)은 1128세대다. 미공급된 공동주택용지는 B1블록(60~85㎡) 452세대, B2블록(60~85㎡) 805세대다.

◇ 내포신도시·석문산단

▲ 내포신도시
▲ 내포신도시
▲내포신도시=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조성중이다. 995만2000㎡규모로 인구수 4만1670호가 목표다. 공동주택용지 RL1~7블록은 저층, RM1~14블록은 중층, RH1~12블록은 고층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올해 내포신도시는 공동주택용지가 불티나게 팔렸다. 대행개발사업으로 진행된 '내포신도시 2단계 2공구 조경공사'가 대방건설이 주인공이 됐다. LH가 보유한 공동주택용지는 RL1블록(85㎡초과) 517세대, RL3블록(60~85㎡) 155세대, RL4블록(60~85㎡) 226세대, RL6블록(85㎡초과) 278세대다. RM1블록(60~85㎡) 1385세대, RM2블록(60~85㎡) 808세대, RM3블록(60~85㎡) 465세대, RM4블록(60~85㎡) 692세대, RM8블록(60~85㎡) 1060세대다. RH1블록(60~85㎡) 1019세대, RH2블록(60~85㎡) 1712세대, RH4블록(85㎡초과) 1646세대 등이다.

▲당진석문국가산업단지=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고대면 성산리 일원에 1201만8000㎡에 조성된다. 인구수 2만7407명, 주택 9789호(공동9600, 단독189)가 들어선다. 단지조성공사는 2008년 착수돼 이달 중 준공예정이다. 보유한 공동주택용지는 5개필지다. B-2블록(60~85㎡)은 1217세대, B-4블록(60~85㎡) 934세대, B-5블록(60~85㎡) 566세대, C-1블록(85㎡초과) 664세대, B-6블록(60~85㎡) 1233세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3.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2028년 준공위해 순항

헤드라인 뉴스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대전 경제계가 행정안전부와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300여 명에 대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 확..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알테오젠의 코스닥 시총 1위, 리가켐바이오의 약진 등 대전 바이오가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정률 15%를 보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첨단바이오메..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사상 첫 승격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두게 됐다. 구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승격으로 직행하는 리그 1위까지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충남아산FC는 10월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리그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후반전 이학민의 멀티골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먼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