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락 대표 "굿모닝F&D의 중심은 사람… 직원이 최우선"

금영락 대표 "굿모닝F&D의 중심은 사람… 직원이 최우선"

아이템 좋아도 성공하려면 제대로 된 조직부터 갖춰야

  • 승인 2014-12-14 13:14
  • 신문게재 2014-12-15 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굿모닝F&D

▲ 사진=이성희 기자
▲ 사진=이성희 기자
(주)굿모닝F&D 금영락<사진> 대표는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갖는 것보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더 소중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오랜 직장생활과 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람과의 관계가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사람과의 인연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그 이상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신념은 회사 로고에서도 알 수 있다. 바깥 선을 감싼 태극은 완전함을 상징으로 만물을 생육하는 태양의 붉은빛과 세상 모든 이들의 희망을 담은 청색의 조화로 굿모닝F&D가 추구하는 하모니(Harmony)를 의미한다. 균형보다는 조화를 사랑하는 굿모닝은 아침의 태양이 만물을 살찌우듯 항상 고객과 사람을 우선시한다는 마음을 담았다.

금 대표는 “독서를 통해 삶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는 등 얻는 부분도 있지만, 이보다 상대와의 대화 속에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며 “대화 속에 상대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나에게는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람과의 인연을 중요시하는 금 대표는 앞으로 사업계획에 대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이 아닌 사람(직원) 구축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유통업에서 창조적인 아이템 개발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비슷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포진되지 않으면 이 모든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없는 만큼 이런 부분을 조금씩 하나하나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금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미소야를 매개체로 충청은 물론 영·호남 지역에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추는 것”이라며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더라도 제대로 된 조직이 갖춰지지 않으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만큼 완성된 조직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갖고 전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에서 먼저 국건이 자리 매김하면, 그 이후 해외 등에 다른 아이템을 갖고 도전해 보고 싶다”며 “유럽 등 다른 나라에 진출하게 되면 지인들이 매개체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금영락 대표는 “우리나라는 고용인력 창출에서 제조업을 우대하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업은 3차 산업으로 유통산업이 발전하는 나라가 선진국(네덜란드 등) 반열에 오른다”며 “가뜩이나 수출이 어려운 우리나라 실정은 앞으로 유통도 하나의 기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유통산업도 상당한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결국 인식의 차이다. 이런 부분을 변화해야 고용창출은 물론 나라 경제가 발전하는 등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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