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UST 총장 "무크 잘되려면 인터넷 환경 중요"

이은우 UST 총장 "무크 잘되려면 인터넷 환경 중요"

불법SW 근절대책 수립 등 유공… '산업보호 대상' 미래부장관 표창

  • 승인 2014-11-23 12:29
  • 신문게재 2014-11-24 9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기존 교육시스템을 대체할 강력한 대안이 바로 온라인공개강좌(무크)입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이은우<사진> 총장은 미래의 대학교육 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는 '무크'에 대해서 이같이 설명했다.

무크는 초창기 단순히 대학강의를 녹화해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던 수준을 넘어 쌍방향 학습과 정식 학위수여 등이 가능한 고등교육의 '메가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이 총장은 이처럼 미래 고등 교육의 중심에 인터넷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 소프트웨어관련 경쟁력 강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11일 '제2회 소프트웨어 산업보호 대상'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 산업보호 대상'은 국가 경쟁력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보호 및 정품 사용 문화 조성 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해에 제정됐다.

이은우 총장은 2011년 12월 UST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정품 SW 이용 환경 촉진을 통해 국내 SW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체계적인 SW 자산관리체계 수립 등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소프트웨어 자산관리(SAM, Software Asset Management)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SW자원 관리 및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업무용 SW 제조사와의 사이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보다 효율적인 정품SW 라이센스 관리를 위해 올해 기관 자체적으로 '불법SW 근절 대책'을 수립, 불법 SW 사용자에 대한 단계별 제재근거를 마련했다.

SW 자산관리 솔루션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SW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은우 총장은 “국가연구소대학으로서 체계적인 SW 자산관리 수립 및 정품 SW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SW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 및 정품 사용 문화 조성을 통해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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