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이후 1900억 매출증대ㆍ450명 고용 창출"

“개소이후 1900억 매출증대ㆍ450명 고용 창출"

"대전 나노융합 클러스터 세계일류화 힘쓸 것” [인터뷰]이정민 본부장

  • 승인 2014-07-27 13:28
  • 신문게재 2014-07-28 9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 대전 테크노파크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

▲ 이정민 대전 테크노파크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장
▲ 이정민 대전 테크노파크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장
-대전테크노파크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이하 나노소재센터)가 최근 개소 2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주요 성과에 대해 말해달라.

▲나노소재센터는 2012년 7월 5일 개소 이후 나노소재, 정밀화학소재, 정보전자소재, 첨단소재부품 산업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사업화 지원 등 전방위적인 기업지원을 실시해왔다. 국비 및 대전시의 지원사업비 152억원가량 투입돼 기업지원수 약 300여개 기업이 수해를 입어 그동안 기업의 직ㆍ간접적 파급효과는 약 1900억원 매출증대와 약 450명의 고용창출을 이뤘다.

-나노지원센터의 남다른 지역 기업 지원 방식이나 시스템이 있다면 설명해달라.

▲다양한 상용화 경험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나노소재센터는 해당 기업과 기술미팅을 통헤 신규 개발제품의 시험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정, 일정 등을 협의하고 공정기술 지원을 하면서 신규 개발제품을 상품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신규 개발제품 매출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업은 신규 개발제품의 상용화 과정중 비용, 시간, 설비투자 등을 절약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서 신규매출까지 기업지원의 최적인 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대전이 나노융합산업지역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지역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말해달라.

▲'과학의 도시'인 대전시는 1973년도부터 설립된 대덕특구에 정부출연 연구기관 29개, 민간 연구기관 27개, 공공기관 22개가 있다. 현재 과학자들이 약 1만5000명 정도가 연구를 수행 중 이다. 나노소재와 관련한 대표적인 출연연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등이 있고 민간연구원으로서는 LG, SK, AK, 한화등 약 20여개가 위치해 있다. 대전지역 관련 기업들이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융합협력기구, 나노소재센터등을 통하여 기술적 지원 받을수 있는 것이 지역특성이라고 볼수 있다. 특히 2009년 대전시가 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로 선포하였고 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IMF시절에 퇴직한 연구원들이 기술을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창업, 그 기업들이 최근에 점차적으로 상장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근일내로 나노관련 제조기업들이 선진화 기업으로 급 발전할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나노센터의 주요 계획은 무엇인가.

▲대전의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좀 더 활성화하여 지역 관련 산업을 세계화하므로서 세계 일류화 제품기술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지역총생산액 증가와 고용창출에 전력할 생각이다. 그 가운데 정밀화학소재, 정보전자소재, 나노소재가공 분야 등의 산업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화학소재, 디스플레이 화학소재, 에너지환경소재, 생활용품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등 지역기반의 기능성 화학소재산업을 육성하는데 산학연관 클러스터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자한다. 국가적인 차원의 나노융합산업단지와 나노융합진흥센터 건립 계획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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