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동 예미지]30년 미래를 품은 집… 품격을 채우며 산다

[죽동 예미지]30년 미래를 품은 집… 품격을 채우며 산다

13개동 998세대… 30일 특별공급, 31일 1ㆍ2순위 청약 74ㆍ84ㆍ101㎡형 소ㆍ중대형 다양한 규모 틈새시장 공략

  • 승인 2013-10-27 13:14
  • 신문게재 2013-10-28 10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유성 죽동지구 예미지

금성백조주택이 새로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유성 죽동 '예미지'아파트는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의 건설철학인 30년 뒤를 내다보는 아파트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죽동지구 예미지 아파트는 '착한 분양가'에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 등 청약여건이 뛰어나 올 가을 지역 분양시장에 '청약열풍'의 불씨를 또다시 지필 전망이다. 이는 견본주택을 개방한 첫날(25일)부터 조짐을 보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만 6300여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금성백조는 올해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성백조주택이 짓는 아파트는 예술이 되기 때문에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편집자 주>

▲죽동예미지 야경 투시도.
▲죽동예미지 야경 투시도.

▲3.3㎡당 855만원의 저렴한 분양가=금성백조는 지난 25일 대덕특구 죽동지구에 들어설 예미지 아파트(A1 블록)를 지역 부동산 시장에 선보였다. 견본주택은 서구 둔산동 큰마을 네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죽동 예미지 아파트는 74㎡(옛 29평형) 70세대를 비롯해 84㎡(옛 34평형) 708세대, 101㎡(옛 40평형) 220세대 등 모두 13개동 998세대에 달하는 아파트다. 청약일정은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31일 1,2순위ㆍ11월 1일 3순위이며 7일 당첨자 발표, 12~14일 3일간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6년 5월께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주 유성구는 금성백조의 죽동 예미지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855만원으로 책정했다. 도안신도시만 하더라도 2011년까지 평균적으로 800만원 중후반대이었던 것에 비하면 죽동 예미지는 착한 분양가로 시장에 나오게 된 것이다.

죽동 예미지의 경우, 당초 855만원보다는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반대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지역민들이 향후 프리미엄 등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든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최근 올 상반기에 분양된 죽동 대우푸르지오 전세대(638세대)가 최근들어 계약이 완료돼 죽동지구 발전가능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칭찬이 이어진다”며 “최근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예미지의 반응이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지로 인정받고 있는 죽동 예미지=입지 면에서 죽동지구는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 배후의 직주근접형 택지지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 특구 내 주거단지로 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인접성을 통한 후광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또 대덕 연구단지로 이어져 일명 '사이언스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죽동 예미지 아파트는 대덕특구(신동ㆍ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지정된 후, 죽동지구 내에서 지난 3월 분양한 푸르지오(638세대) 다음으로 998세대를 공급한다.

죽동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사업으로 대전시 유성구 방현동, 신성동, 죽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구 내에서 먼저 한국타이어 연구소가 착공돼 내년 입주가 확정됐다. 또한 공동주택 3529가구(17만 6,816㎡), 단독주택 231가구(5만 8,363㎡)가 조성될 예정이며 1만1087명의 유입 인구가 예상된다.

금성백조가 분양하는 죽동 예미지는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호남고속도로 유성IC가 인접하고 있고 유성대로, 한밭대로, 유성 시외, 금호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에 있다. 단지의 동서남북으로 누리는 완벽한 주거인프라 역시 눈에 띈다. 장대초, 유성초, 장대중, 유성고,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등 학군은 물론,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노은점(직선 2㎞), 유성 선병원(직선 1.2㎞) 등 편의시설 또한 근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팔색조 아파트, 죽동 예미지=최근 금성백조가 선보인 아파트는 단일평형대로 설계됐다.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645세대), 7블록 예미지(1,102세대)가 모두 84㎡로 구성됐다. 반면, 이번 죽동 예미지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74㎡(옛 29평형) 70세대, 84㎡(옛 34평형) 708세대, 101㎡(옛 40평형) 220세대로 구성됐다.

소형과 중대형 등 다양한 규모로 설계된 죽동 예미지는 오히려 천변일률적인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전용면적 84㎡ 이하의 아파트만 공급한 반면, 죽동 예미지에서는 101㎡의 아파트도 포함되는 등 오히려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반석천과 여러 근린공원에 근접한 예미지는 단지의 특성을 주변경관과 어울어지도록 계획했다. 또 단순한 아파트 외관을 탈피해 리듬감있는 패턴 구성, 역동적인 이미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프리미엄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층부 벽체 디자인과 하층부 특화설계를 통해 멀리서도 아파트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와이드한 현관과 화강 대리석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출입구 문주부분은 입구부터 '예미지'를 상징해보였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토지를 구매할 당시부터 금성백조는 100여 가지의 항목을 분석해 주택의 30년 뒤를 내다보면서 설계했다”며 “입주자의 미래를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짓는 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가치와 품격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지구, 지역 내에서도 예미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도 상품을 기획할 때부터 심혈을 기울이는 건설사의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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