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분 쏙 빼고 친환경만 담아 '당신만의 가구'

유해성분 쏙 빼고 친환경만 담아 '당신만의 가구'

사무가구ㆍ건축내장재 전문 기업… 'LENIX' 런칭 공공기관에 납품 충남 기업인 창업부문 '대상'… 2012년 벤처기업인증 등 '성장곡선'

  • 승인 2013-10-13 13:09
  • 신문게재 2013-10-14 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제이와이

▲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소재하고 있는 (주)제이와이(대표이사 조준영)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친환경 사무가구, 학생용 교구 등을 조달청 공공시장을 통해 정부기관에 납품하고 기존사업에 천연소재를 이용한 건축내장재를 개발해 제조하는 있는 기업이다. /사진=손인중 기자
▲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소재하고 있는 (주)제이와이(대표이사 조준영)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친환경 사무가구, 학생용 교구 등을 조달청 공공시장을 통해 정부기관에 납품하고 기존사업에 천연소재를 이용한 건축내장재를 개발해 제조하는 있는 기업이다. /사진=손인중 기자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 소재하고 있는 (주)제이와이(대표이사 조준영)는 친환경 사무가구, 학생용 교구, 친환경 건축내장재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된 제이와이는 창업과 동시에 KS, ISO9001 등 품질경영체제를 도입해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조달청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에 사무용 가구를 납품하고 있다.

제이와이는 지난해 가구, 내장재 특허개발 및 신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연구ㆍ개발을 통해 연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신장하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내장재 인테리어 제품을 개발해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등 새로운 분야의 도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제이와이의 끊임 없는 도전과 연구ㆍ개발은 설립 5년 만에 사무용 가구, 건축내장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제20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창업부분 대상을 수상 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7월 '충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2년 올해 벤처기업인증'을 받는 등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이와이가 이 같은 성장이 있기까지 조 대표의 연구개발에 적극투자라는 절대적 신념이 밑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조 대표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주력사업의 핵심역량을 키워 안정화 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올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더욱 공격적인 R&D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불에 타지 않는 가구를 개발해 새로운 가구트랜드를 제시하고, 인테리어 건축내장재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와이는 올해 사무용 가구 브랜드 레닉스 'LENIX'를 런칭해 많은 공공기관에 납품하면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 동구청 신청사를 비롯해 충남도청 신청사, 충남도의회 신청사, 세종특별자치시 신설학교 관급공사 등을 수주해 납품하는 등 많은 실적을 올렸다.

레닉스란 독일어의 LEBEN(생활)과 LIXE(변화)라는 단어가 조합돼 생활의 변화를 디자인한다는 뜻을 지닌 브랜드로 소비자가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조 대표는 조달청을 통한 공공기관의 납품실적과 국가기관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품질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은 이제 필수적이라 말한다.

이를 위해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가구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ㆍ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한다.

조 대표는 “현대인들은 친환경, 에너지절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유해물질 즉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냄새를 맡거나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유해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토피와 암을 유발하는 등 현대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산자의 양심적이고 정직한 제품생산이 선행돼야 소비자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와이는 친환경 제품 생산에 연구개발을 기울이고 소비자들 위해 친환경 건축내장재를 개발해 또 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와이가 약 2년간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건축내장재 'Natural ECO PANEL'는 불연내장재로 11월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추럴 에코 패널은 소재 자체가 천연소재로 진주암, 질석과 천연 무기질바인더로 생산돼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하이드, VOCS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또 약 1400℃까지 견디는 내화성을 갖추고 있어서 천연소재에 그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이전에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고객의 불만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조 대표는 “보통 가구는 새로 지은 건물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친환경건축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건물이라면 아무리 친환경가구를 설치하더라도 소비자들은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네추럴 에코 패널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네추럴 에코 패널을 통해 제이와이는 사무용 가구뿐 아니라 건축내장재 제품도 조달청을 통한 공공시장에도 진입해 국가기관의 관공서나 학교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준영 대표는 “올해를 도약의 해, 2014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로 한 단계 성장을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고객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전할 것이다”며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국가를 위한 기업의 역할이 될 수 있다는 사명감과 함께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일도 놓치지 않겠다.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 저소득층에 네추럴 에코패널을 시공해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2.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