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주)으뜸농산대표이사 “건강ㆍ안전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을 것”

오정호 (주)으뜸농산대표이사 “건강ㆍ안전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을 것”

손해보더라도 남에게 해 끼쳐선 안돼… 제조과정 위생에 온힘

  • 승인 2013-08-25 13:21
  • 신문게재 2013-08-26 1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주)으뜸농산 오정호 대표이사 인터뷰

▲ 오정호 (주)으뜸농산대표이사
▲ 오정호 (주)으뜸농산대표이사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주)으뜸농산 오정호 대표이사는 스스로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가치관에 의해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한다.

오 대표의 이런 가치관은 제품생산에도 그대로 묻어난다. 우선 직원들에게 하루 4회에 걸쳐 전체 작업장 살균 소독과 매뉴얼을 통해 작업장 청결작업을 실시 하도록 해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2004년 만두 파동과 2006년 대형식중독 사고 등을 지켜보고 경험하면서 품질 및 위생이 회사 생존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으뜸농산은 우수한 작업환경을 만들고자 ISO14001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HACCP인증도 추진 중이다.

2011년에는 보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별 특허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 대표는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게 절대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기업은 운영해오고 있다”며 “식품 제조 기업은 위생이 가장 기본적이라 생각한다. 이 때문에 모든 제조과정에서 위생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객들이 의심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줄이기 위해 고객 만족 경영 시스템을 운영, 소비자와 소통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해 소비자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의 클레임 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 및 재발방지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상호발전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오 대표는 “으뜸농산이 성장하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랜 기간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목표가 있다면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된다고 생각하면 방법은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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