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알짜정보]부실채권 경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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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낙찰률 74%… 세종 토지 98% 새주인 찾아

  • 승인 2013-06-16 13:05
  • 신문게재 2013-06-17 10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전경.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전경.
부실채권(NPL) 경매 시장에서 세종지역의 경매 낙찰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1~5월 중 세종, 충북, 대전, 충남 순의 낙찰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6일 지지옥션이 제공하는 NPL 낙찰통계자료(올 1~5월)를 본보가 자체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낙찰률은 74.3%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세종 79.8%, 충북 76.8%, 대전 73.3%, 충남 60.3% 순이다.

세종지역의 경우, 토지가 97.9%로 낙찰률이 가장 놓았으며 아파트 80.9%, 업무ㆍ상업용 78.5%, 기타 61.9% 등이다.

충북에서는 아파트의 낙찰률이 87.67%로 가장 높았고 주거용 87.61%, 토지 79.3%, 업무ㆍ상업용 69.3%, 기타 60.3% 순이다.

대전에서도 아파트에 대한 낙찰률이 81.1%로 두드러졌다. 주거용 78.4%, 토지 69.3%, 업무ㆍ상업용 55.1%, 기타 82.38% 등이다.

충남 역시 아파트 낙찰률이 86.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거용 67%, 토지 56%, 업무ㆍ상업용 31.76%, 기타 60.4% 등이다. 특히 세종지역에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낙찰률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지난 1월 63.2%에 그쳤던 낙찰률은 5월들어 106%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타 지역과 달리, 세종시 지역의 낙찰률이 늘어난 데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게 나타난 가운데 선호도가 높아 물건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매업계 한 전문가는 “NPL 시장이 차츰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도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의 NPL 낙찰률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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