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사용불가·재당첨 제한 최대 5년 '불이익'

청약통장 사용불가·재당첨 제한 최대 5년 '불이익'

  • 승인 2013-05-19 13:58
  • 신문게재 2013-05-20 1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부동산 알짜정보] 주택청약당첨을 포기한다면?

“주택의 청약당첨을 포기할 경우, 어떻게 될까?” 파트 청약당첨 이후, 원하는 층수가 아니어서 당첨을 포기하려는 수요자들도 있다. 이때 가장 궁금한 점이 당첨 포기시 불이익을 받는지 여부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우선 청약에서 당첨이 됐기 때문에 청약통장은 무용지물이 된다. 당첨 포기와 함께 청약통장의 재사용이 어렵다는 얘기다.

청약통장을 재가입해서 2년 뒤 재청약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입주자 저축의 통장을 사용해 분양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돼 거주하다가 동일한 통장으로 분양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는 경우를 비롯해 입주자 저축의 통장을 사용해 분양전환되지 않는 임대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후 동일한 통장으로 분양주택(일정 기간 경과후 분양전환되는 임대주택을 포함)의 입주자로 선정되는 경우, 사업주체가 소명기간에 착오로 인해 청약자격 사항을 잘못 기재했음을 소명해 인정되는 경우다.

한번 당첨됐기 때문에 재당첨 역시 한동안 쉽지 않다.

면적이나 지역에 따라 재당첨 제한 기간이 기본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인 경우에는 당첨된 아파트가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5년간 제한되며 그 밖의 지역은 3년간 제한되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지구나 투기과열지구 여부에 따라 달라져 민영주택이 한시적으로 재당첨 제한이 폐기됐다고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이나 공공아파트는 여전히 당첨이 제한된다.

민영주택이라고 해도 투기과열지구 내에 있으면 재당첨 제한은 유지된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주택의 청약당첨을 포기한다 해도 여전히 당첨된 것으로 보아 일정 기간 동안 청약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으므로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청약 포기 시에는 이같은 요건 등을 꼼꼼히 챙겨 손익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