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플랜아이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플랜아이

2004년 설립, 웹기반 서비스 기술 전문회사 '개발방법론' 도입, 체계적인 전략 영역 확대

  • 승인 2013-05-19 13:13
  • 신문게재 2013-05-20 11면
  • 박전규ㆍ박병주 기자박전규ㆍ박병주 기자
(주)플랜아이는 웹기반 서비스 기술 전문 벤처기업으로, 웹 인프라 구축ㆍ운영사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지 관리, 기술서비스 용역사업과 웹기반 솔루션사업 등 지식기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플랜아이는 웹기반 서비스 기술 전문 벤처기업으로, 웹 인프라 구축ㆍ운영사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지 관리, 기술서비스 용역사업과 웹기반 솔루션사업 등 지식기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밸리 내에 위치한 (주)플랜아이(대표 이명기)는 웹기반 서비스 기술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플랜아이는 웹 인프라 구축ㆍ운영 사업(서버 및 웹호스팅 관리), 서비스 유지 관리(콘텐츠 및 기능 수정, 보안ㆍ백업), 기술서비스 용역 사업과 웹기반 솔루션 사업,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 & App 개발, 발표 보고서 전문 디자인 등 지식기반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02년 서울에서 웹기획 전문기업의 경험을 쌓은 후 대전에 내려온 이명기 대표는 대전의 웹시장에 큰 충격과 실망을 하면서 웹기획 전문 회사를 직접 운영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시 웹사이트 개발 전문회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PC를 판매하던 사업자들이 웹디자이너 1~2명을 고용해 밤낮으로 직원들을 혹사 시키고 낮은 임금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어 큰 충격과 실망 속에 도전의 의지가 생겨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웹기획 전문 능력을 활용해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회사가 성장한다면 대전의 웹관련 고용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2004년 영광정보라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구성원이 늘면서 법인회사 플랜아이로 전환해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영을 하면서 신뢰프로세스의 가장 핵심은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분석해 제안하는 시스템은 창업 당시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를 과감하게 도입, 기획전문 회사라는 브랜드를 표명하고자 'PLAN + INNOVATION'의 합성어를 통해 플랜아이(PLANI)로 기업명을 확정했다.

플랜아이만의 개발방법론(SCDTP)을 도입해 체계적인 프로젝트방법론과 표준화 전략으로 차츰차츰 지역시장 및 타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회사설립 10년차를 맞는 플랜아이는 IT 분야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기업과의 MOU를 통한 판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어 지적재산권관련 여러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대학, 기업, 변리사무소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산권의 출원에서 등록, 기술이전, 연차료관리 등의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웹기반기술서비스사업은 10년의 프로젝트완료 경험을 통한 E-비즈 부분에 온라인브랜드 기획, 웹접근성 구현, 전문 웹사이트 제작, 웹프로모션 기획의 업무와 유지관리서비스, 뉴스레터ㆍ웹진 제작의 업무를 공공기관 및 연구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웹어워드시상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 웹어워드코리아 교육부분 우수상(KAIST)과 2012년 웹어워드코리아 교육부분 최우수상(목원대), 고객지원부분 우수상(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제비즈니스대상웹사이트 부분 골드스티비수상(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솔루션사업부분은 다국어관리솔루션의 개발을 통해 수출기업 및 외국기업의 홍보용 다국어 홈페이지를 다국어관리솔루션을 통해 번역에서 홈페이지 수정까지 CMS(콘텐츠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직접 콘텐츠의 수정, 보완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2011년 일본 지스마트사와 MOU를 체결 다국어관리솔루션의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 시장분석, 고객요구사항 분석을 통한 일본 기업, 기관 등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적재산권관리솔루션은 특허의 출원, 등록, 연차료관리, 특허기술이전, 특허권관리, 등록 및 수수료 관리를 모듈화해 각 업무특성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며, 통합ㆍ분리가 가능한 유연성과 웹기반의 UI를 통한 1화면 1업무의 처리시스템을 구현했다.

플랜아이는 고객만족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는 입소문 마케팅을 실시, 현재는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에서 제품에 대한 문의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그룹웨어의 개발을 통해 지식사업분야의 특화된 그룹웨어 출시로 현재까지 제조 및 생산기업에 맞춰진 그룹웨어가 아닌 지식사업의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형 그룹웨어를 개발해 프로젝트관리, 전자결재, 성과관리, 비전공유 등의 기능을 가진 그룹웨어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밖에 모바일 앱개발, 보고서 디자인, SI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기 대표는 “올해로 플랜아이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제2도약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타겟으로 국가별 고객의 요구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사업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IT기업 우수사례가 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ㆍ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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