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택금융 이야기] 1.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이란?

[서민 주택금융 이야기] 1.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이란?

제2금융권 전세대출… 年 5%로 갈아타세요

  • 승인 2012-11-18 13:10
  • 신문게재 2012-11-19 12면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생계형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이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못하고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있다.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 이용자들은 낮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제2금융권에서 높은 금리를 주고 이자 부담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서민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은 제2금융권에서 전세자금 용도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 서민층 소비자가 은행의 보증부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례보증이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면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이 연 5%대인 징검다리 전세자금대출로 전환돼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전세거주자로서 제2금융권에서 실행된 전세자금대출을 정상이용 중인 세대주를 말한다. 보증대상자금은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대환하기 위한 자금으로서 지난 2월 26일까지 실행된 대출금 잔액 범위 내로 제한되며, 지난 2월 27일 이후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이용한 경우는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 이용이 불가능하다.

보증한도는 최대 7500만원이며, 기존 대출금의 전세자금 용도 여부는 대출과목에 불구하고 보증신청자가 전세보증금 보전용도 임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인정된다. 제2금융권의 범위는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단위조합, 새마을금고, 카드사, 할부금융사, 보험사로 한정된다. 대부업체는 제외된다.

보증이용을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 원본, 세무서에서 발급한 소득금액증명원(배우자 포함),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며, 보증신청 및 보증서 발급 업무도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은행에서 처리하므로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취급하는 은행은 국민ㆍ우리ㆍ기업ㆍ경남ㆍ농협ㆍ하나ㆍ외환ㆍ광주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다.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은 제2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이용자들이 한국주택금융공사 징검다리 전세자금보증을 통해 은행대출로 쉽게 갈아탐으로써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소득ㆍ서민층을 위한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