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턴키 확대… 심의 공정성 확보

온라인 턴키 확대… 심의 공정성 확보

서구, 제6회 도시의 날 기념식서 국무총리상 수상 디지털국토엑스포 성료… 구글 리퀴드 갤럭시 눈길

  • 승인 2012-10-15 13:42
  • 신문게재 2012-10-16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정책 돋보기

국토해양부는 지난주 온라인 턴키심의 및 건설안전 교육 확대 시행정책을 발표하고, 제6회 도시대상 시상식과 디지털국토엑스포 개최 소식을 알렸다. 한 주간의 주요 정책동향 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온라인 턴키심의 확대 적용=국토부는 지난달 한국전력기술(주) 신사옥 건립공사의 기술제안입찰 심의에 시범 도입한 온라인 턴키심의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이 제공한 설계서와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의위원과 업체 및 발주청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

본 제도는 온라인 턴키마당 활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심의위원과 업체간 접촉을 전면 차단하면서 발생한 음성적 로비와 상호 비방을 방지하는 한편, 심의위원의 정보부족에 따른 부실 심의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했다.

입찰업체별 2차례 제안서 비교설명 기회가 부여됐고, 심의위원과 업체간에는 총 30건의 질의, 응답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내실있는 설명회를 가능토록 했다.

국토부는 이번 실험을 토대로 예상되는 불공정 요인을 제거하고, 올해 안에 보다 편리하고 공정한 온라인 턴키마당 운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발생 건설사고 안전교육 시행=국토부는 건설안전정보시스템(www.cosmis.or.kr)을 통해 제공하던 건설안전사고 교육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확대 실시한다.

본 시스템은 견실시공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월에 구축,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 걸쳐 현장 시공사 직원과 감리자,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제도와 품질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최근 급증한 비탈면 안전관리에 대한 집중 교육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29일 오후 1시30분 대전 소재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대전 서구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지난주 부천에서 열린 제6회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는 도시대상 우수 지자체(20개 시ㆍ군ㆍ구)가 선정, 발표됐다.

도시대상은 국내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중 선도적이고 대표적인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전남 순천에게 돌아갔다.

지역에서는 대전 서구가 종합평가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충남 천안은 계획역량 부문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과 함께 주민참여 도시문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에 대한 각종 학술, 전시행사, 도시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도시환경과 삶의질에 대한 개선 노력을 자극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한 관람객이 구글의 3D 지도 서비스인 '리퀴드 갤럭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한 관람객이 구글의 3D 지도 서비스인 '리퀴드 갤럭시'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디지털국토엑스포 세계 최신의 공간정보기술 시연의 장=지난주 열린 2012 엑스포는 최신 공간정보기술과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구글과 에스리, 트림블, 소끼아, 라이카 등 세계 유슈 13개 기업들이 참석했고, 장관급 포럼과 국제콘퍼런스가 처음 열린 점에서 더욱 그랬다.

6개 존별 주요 출품작을 보면, 인트로존은 공간정보의 변천과 활용현황 및 미래를 한 눈에 볼 수있도록 운영됐다.

산업존에는 증강현실과 3D 가상체험 시뮬레이션, 최첨단 측량기기, 무인항공 사진측량 등이 선보였다.

구글은 헬기를 타고 지구촌 유명도시에서 해저까지 입체여행을 즐기는 '구글 리퀴드 갤럭시'를, KT는 도로면 기상상태를 제공하는 웨비게이션을 출품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