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대호산업(주)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대호산업(주)

미생물이 잘붙어 성장하게 도와… 내구연한 10년이상

  • 승인 2012-10-14 13:27
  • 신문게재 2012-10-15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왼쪽부터>소규모 하수처리일체형 장치, 탈취기, 담체회전기
▲ <왼쪽부터>소규모 하수처리일체형 장치, 탈취기, 담체회전기
대호산업(주)의 생산제품은 50여개 품목에 이른다. 이 가운데 주력제품은 유무기복합담체 및 담체회전기, 소규모 하수처리 일체형장치, 탈취기 등이 있다.

우선 유무기복합담체는 유기물과 무기물소재 5가지를 혼합해 성형, 1차 건조 온수용출, 2차 건조, 3차 건조만으로 제조해 소성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강도 및 수용성이 뛰어나 물에 녹지 않고 내구연한이 길다.

외부 및 내부기공을 둬 미생물이 잘 붙어 성장하도록 돕는 담체로, 특히 제올라이트 및 코코넛활성탄이 주원료로 미생물 친화성 소재와 흡착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수처리용과 대기 탈취용에 쓰여지고 있으며, 내구연한도 10년 이상 된다.

담체회전기는 유입수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유입수와 용존산소가 담체에 부착된 미생물에 균일하게 접촉되도록 도움을 주고, 수류전단력에 의해 미생물 막의 과도한 성장을 방지하면서 담체를 담체유니트에 담아 유실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담체 교환이 가능하도록 분해가 가능하고, 제품을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또 소규모 하수처리 일체형장치는 1일 200t 이하의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장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토목구조물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일체형장치(패키지)다. 스테인리스 덮개로 돼 있고, 공기단축 및 부지가 절감되며, 전체 예산도 절감된다. 모든 기자재는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운전된다. 이밖에 탈취기는 하수처리장 및 폐수, 축산, 분뇨처리장 내 악취발생을 포집해 악취를 제거하는 시설로, 종류에는 바이오미생물필터식과 약액세정식, 활성탄흡착식이 있다. 바이오미생물필터식으로 흡입 취기가 탈취탑 안에 충전된 메디아(담체)에 골고루 유입되도록 다공성에어팩을 두었고, 담체가 일반 제품보다 10배 이상 내구연한이 우수하며, 미생물 흡착성이 좋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