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광택 없애…운전시 빛 반사 위험성 해소

자동차 내장재 광택 없애…운전시 빛 반사 위험성 해소

●신제품 '소광제'는…

  • 승인 2012-06-24 13:13
  • 신문게재 2012-06-25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주)한나노텍

(주)한나노텍은 최근 신제품 소광제<사진>를 개발했다. 소광제는 플라스틱의 광택을 없애 은은한 고급스러운 표면을 나타나게 해주는 첨가제로, 자동차 내장재의 경우 빛의 반사로 인한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없애주는 제품이다.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는 운전시 빛 반사에 대한 위험성 해소와 고급스러운 느낌의 요구에 따라 내장부품의 광택을 없애는 소광특성이 요구된다. 현재 일부 제품은 도장방법을 통해 소광특성을 얻었고, 또 다른 방법으로 무기 필러나 고무 성분을 첨가하는 컴파운드 방법으로 개선해 왔다. 그러나 도장방법은 추가공정이 요구돼 원가 측면에서 불리하며, 냄새 발생 등의 문제가 있고, 컴파운드 방법은 소광특성이 미흡한데다, 스크래치성 저하 및 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한나노텍은 소광특성이 우수한 첨가제를 개발, 도장공정을 제거해 공정의 단순화로 원가절감 및 냄새 문제를 해결하고, 컴파운드시 발생하는 물성저하 문제까지 해결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과 상용성이 좋으면서 소광특성이 우수한 두 가지 특성을 갖는 폴리머를 물리적 및 화학반응을 통해 제조해 기존의 방식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나노텍은 자동차 고급화 및 공정 단순화로 인한 생산성 및 원가절감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도장방식에서 친환경적인 첨가제를 처방함으로써, 자동차 내장재의 소광특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스크래치성을 개선하고 있다.

소광제는 자동차 내장재용 제품 개발 후 포장재 용기 등 다양한 소광 요구 제품에 적용돼, 제품 고급화 및 외관 특성 개선에 활용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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