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당첨자 45.8%… 인구분산 효과에 관심

수도권 당첨자 45.8%… 인구분산 효과에 관심

  • 승인 2012-06-18 14:38
  • 신문게재 2012-06-19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2단계 입주 D-10

첫마을 2단계 입주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입주자 사전 점검을 통해 자신이 거주할 집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이후, 입주 시기와 방식을 놓고 의사결정에 나서고 있다.

LH가 입주 지정일을 오는 29일부터 8월28일까지로 예고한 만큼, 어느 시기에 입주할 것인지 부심하고 있다.

또 입주를 미루고, 전매 또는 전세 등 임대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당첨자가 45.8%에 이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실제 이주와 함께 세종시가 지향하는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낼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입주자 사전 점검 때 입주 예정자의 지적사항을 보수중으로, 19일까지 현장 확인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LH 본사 차원의 점검은 27일 이뤄진다.

입주를 결정했다면, 입주절차를 사전에 숙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입주 당일 입주잔금 및 관리비 선수금을 납부한 후 입금증 등을 지참하고, 각 단지별 관리사무소에 입주신청을 해야 한다. 이어 입주증을 교부받고, 디지털키 수령과 세대 내 시설물 인수 및 각종 계량기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지적한 보수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 지 확인하고, 부족하다면 각 단지별 하자 접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같은 날 많은 세대가 동시 입주 신청 시 큰 불편을 낳을 수있는 만큼, 사전에 관리사무소(041-868-5034~7)와 협의하는게 좋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내 고객서비스-입주안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4200여 세대라는 대규모 입주 물량인 만큼, 사전에 입주절차를 숙지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 출범과 하반기 국무총리실 이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세종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차질없는 입주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