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정의 화목 불러오는 '식탁풍수'

우리가정의 화목 불러오는 '식탁풍수'

원형ㆍ사각형 안정감 있어 좋아… 유리덮개는 되도록 피해야

  • 승인 2012-06-04 14:32
  • 신문게재 2012-06-05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생활풍수 이야기]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의 화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풍수학에서는 가정의 화목을 유지시키기 위해 식탁풍수를 중요하게 여긴다. 식탁에 따라 가정의 화목이 좌우된다면 한번쯤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다.

우선 원형이나 사각형의 식탁을 골라야 한다. 전통식탁은 대부분 원형식탁인데 이는 가족의 단합과 화목을 상징했다.

안정적인 사각형 식탁 역시 공평과 중후를 의미하기 때문에 가정의 화목에 도움이 된다.

식탁의 재질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식탁에 유리를 깔아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차가운 기운이 있어 식사 후에 에너지를 흡수하게 돼 가족들에게도 좋지 않다.

식탁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게 낫다. 삼각형 식탁은 식구들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형이나 정방형이 바람직하다.

식탁은 천장이 평평한 곳 아래에 둬야 한다. 식탁 위 천장부근이 대들보가 있거나 계단 상단부가 있다면 식구들의 건강에 좋지않다. 대들보가 머리 위에 있도록 배치하는 것은 풍수학에서는 피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 침대나 소파 역시 마찬가지다.

식탁이 화장실 앞에 위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화장실은 일반적으로 불결한 장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음식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상책이다. 가족의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야 한다.

식탁이 대문에 향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 식탁과 대문이 일직선 상에 있으면 문 밖에서 가족이 식사하는 모습을 훤히 볼 수 있게 된다.

풍수학계 전문가는 “일상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 식탁 역시 가족의 화목을 지킬 수 있는 기운이 담겨있다”며 “식탁풍수와 함께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1.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