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물은 미네랄에서… '독보적 제품' 세계시장 자신있어”

“건강한 물은 미네랄에서… '독보적 제품' 세계시장 자신있어”

  • 승인 2012-05-20 13:00
  • 신문게재 2012-05-21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파이웨이브(주) 인터뷰 - 고무열 대표

“인류와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가장 이상적인 기능성 정수기 개발에 성공한 파이웨이브(주) 고무열<사진> 대표는 우수한 기술개발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도 대기업들의 견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막상 최고 품질의 정수기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해도 영세한 중소기업은 거대기업들에 밀려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파이웨이브는 천연 세라믹 소재 바이오 필터를 앞세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미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본,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 제품 수출을 진행 중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하고 있다.

과거 의료업에 종사했다는 고 대표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거나 물에 있는 파동이 아름답게 변형될 때 식물이 잘 자라는 것처럼, 물도 사람의 말소리를 알아듣는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물에는 33가지 종류가 있고, 탄산이나 산소가 많이 함유된 물이 건강하고 좋은 물”이라고 설명했다.

물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고무열 대표는 “건강한 물은 수소뿐만 아니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물은 세균 번식이 많아지고 부패속도가 빨라진다”면서 “파이웨이브 정수기 물은 생체수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몸에 좋은 미네랄을 세포 속에 흡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분야에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세계적으로 동물복지를 부르짓는 이 시점에 민관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논문이나 전문자료를 통해 농축산업계에 검증된 첨단제품의 보급은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꿈꾸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파이웨이브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고무열 대표는 충북 영동이 고향으로 대전상고를 나왔으며, 현재 한남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에서 실무현장에서 익힌 경영전략을 학문으로 연구하며 적용해 나가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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