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토바이'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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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DC 모터 개발 사업규모 확장… 현대車에 납품도

  • 승인 2012-03-25 13:14
  • 신문게재 2012-03-26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 (주)와코

▲ (주)와코의 신제품인 전기 스쿠터.
▲ (주)와코의 신제품인 전기 스쿠터.
(주)와코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이다. 반도체 장비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2009년 새롭게 출범한 BLDC 모터 사업부에서는 2년여 동안 개발에 매진한 BLDC 모터가 지난해 말부터 현대자동차에 납품되고 있다.

이를 위해 와코는 부산에 모터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내년부터는 해외영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우수한 BLDC 모터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도 진출해 현재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와코에서 개발된 BLDC 모터는 휘발유 오토바이의 엔진에 해당되는 핵심부품으로 대전류를 사용하고 있어, 효율적인 모터설계가 쉽지 않은 분야다. 현재 중국에 완성차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국내 조립라인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

와코는 기술집약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그것이 커다란 장비 내에서 제 기능을 200%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기술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진화된 기술을 통해 유럽 등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아이템을 개발해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점차적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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