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충청권 7107세대 '새주인'

내년 2월까지 충청권 7107세대 '새주인'

전국 4만5695세대… 지역이 15.6% 차지 대전 대덕구 엑슬루타워 2312세대 '최다'

  • 승인 2011-12-12 14:27
  • 신문게재 2011-12-13 10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미리보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 정보를 공개했다.

전국적으로 올 한해 11월까지 월평균 입주물량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 현황을 자세히 알아봤다.<편집자 주>

▲내년 2월까지 4만5695세대 새 주인 맞이=국토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모두 4만5695세대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이 1만3970세대로 가장 많았고, 건설주체별로는 민간아파트가 3만646세대로 공공 물량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이하가 2만8195세대(61.7%)로 1만7500세대의 85㎡ 초과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이 3만386세대로 지방의 1만5309세대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이 기간 전국 16개 시·도별 물량을 비교할 경우, 경기가 1만8370세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8563세대)과 대전(3758세대), 인천(3453세대), 충남(2942세대), 부산(2561세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광주(794세대)와 강원(777세대), 전북(408세대), 충북(407세대), 전남(324세대), 울산(263세대), 경남(79세대), 제주(48세대)가 하위권을 나타냈다.

전국의 단지별로 보면, 대전 대덕구 금강 엑슬루타워가 2312세대로 가장 많은 입주를 예고했고, 김포 한강 Aa-6블록(1860세대, 12월)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두산위브더제니스(1788세대, 12월), 경기 파주 운정 A19블록(1564세대, 12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 김포 한강 한양수자인(1473세대, 2012년 2월), 대구 칠성 휴먼시아(1250세대, 2월)가 뒤를 이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1,2,3차(12월) 합계 2412세대로 확인됐고, 경기 안양관양 A1블록과 수원 광교 A30블록,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 시티 C2블록,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대전 구성지구 등도 1000세대 이상의 입주세대를 맞이한다.

▲충청권 3개월 입주물량 7000여세대 풍년=충청권 3개 시·도의 3개월간 입주 물량은 대전 3758세대, 충남 2942세대, 충북 407세대 등 모두 7107세대로, 전국 합계의 약15.6%를 차지했다.

올 들어 세종시 분양 열기와 국제과학비즈벨트 거점 및 기능지구 편입 등의 호재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12월에는 대전 구성지구가 1115세대, 충남 연기군 첫마을 아파트 A1, 2블록이 1582세대, 서산시 음암면 도당리 한이오가 120세대, 충북 음성대소 두진 하트리움이 407세대로 나타났다.

내년 1월 들어서는 대전의 입주물량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전 대덕구 금강 엑슬루타워가 2312세대로 전국 1위와 함께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성구 봉명동 리베라 아이누리가 120세대, 서구 변동 포도힐스가 99세대로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첫마을 A2블록과 D1블록 공공임대 660세대가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월에는 충남 물량만 확인됐다.

당진군 당진읍 이안 당진 원당 아파트 입주세대 규모는 580세대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들어 전국의 월평균 입주세대는 1만6759세대”라며 “입주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철 평균 입주물량이 1만5232세대에 이르는 등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의 3개월간 입주예정 아파트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5.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