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맛-금산-1.인삼 어죽

  • 문화
  • 맛있는 주말

충남의 맛-금산-1.인삼 어죽

  • 승인 2011-12-02 13:40


인삼의 고장 금산, 일교차가 큰 기후와 배수가 잘되는 토양 등 인삼을 재배하기 딱 좋은 환경을 갖추었기 때문에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인삼 재배지이다.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사람을 살리는 인삼 요리가 발달했다.

인삼은 사람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무독하여 아무리 오래 또는 많이 복용하여도 인체에 해가 없다는 상약 중의 상약이다. 금산의 음식은 대부분 인삼이 들어간다. 기를 보하고, 폐를 튼튼히 해주며, 지라를 좋게 하고, 심장을 편안하게 하는 신비의 영약, 인삼과 몸에 활력을 더하는 민물고기가 조화를 이뤄 맛과 영양이 우수하다.



■ 인삼어죽(재료 및 분량)
인삼(수삼)2뿌리, 민물고기(쏘가리 등) 400g, 쌀 360g(2컵), 가는 국수 80g, 쑥갓 50g, 물 2.4L(12컵), 소금 약간(양념) 된장 1과 1/2큰술, 고추장 1/2큰술, 고춧가루 1과 1/2큰술, 다진 파 5큰술, 다진 마늘 5큰술(수제비 반죽) 밀가루 110g(1컵), 물 50ml(1/4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 30분가량 물에 불린 다음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밀가루는 수제비 반죽을 해서 젖은 면포나 비닐로 덮어놓는다.
2. 인삼은 얇게 편 썰고 쑥갓은 5cm 길이로 썬다.
3. 민물고기는 내장을 빼고 물에 푹 삶아서 체에 밭쳐 뼈를 제거한다.
4. 3에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다음 40분간 끓인다.
5. 4에 불린 쌀, 인삼, 쑥갓,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눋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6. 충분히 끓여 쌀알이 퍼지면 수제비 반죽과 국수를 넣고 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음식 이야기

금산 인근의 금강 상류에선 예로부터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이들이 많았는데 늘 잡은 고기가 부족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를 건져 먹고 국물에 쌀과 물을 부어 죽을 만들어 먹었던 것이 어죽의 유래가 되었다. 쏘가리, 메기, 잉어, 붕어, 빠가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에 몸에 좋은 인삼을 푸짐하게 넣어 영양과 맛을 모두 얻을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미분양 7월 기준 4216세대 '작년말보다 4배 증가'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4.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1. 대전 학교 10곳 중 8곳 보건교사 부재 땐 일반교원이 대행 "수요에 맞는 인원 배치를"
  2.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3.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2028년 준공위해 순항
  4. 대전문창유치원 유보통합 시범운영 진통 여전… 전국 3000여명 '철회' 서명도
  5. [경찰의 날] 쉴틈 없는 지구대의 밤…실종자 찾아 '삼만리'

헤드라인 뉴스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대전 경제계가 행정안전부와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300여 명에 대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 확..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알테오젠의 코스닥 시총 1위, 리가켐바이오의 약진 등 대전 바이오가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정률 15%를 보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첨단바이오메..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사상 첫 승격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두게 됐다. 구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승격으로 직행하는 리그 1위까지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충남아산FC는 10월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리그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후반전 이학민의 멀티골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먼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