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맛-아산-3. 뽕잎장아찌

  • 문화
  • 맛있는 주말

충남의 맛-아산-3. 뽕잎장아찌

  • 승인 2011-08-19 17:15



아산은 한반도의 중앙부 및 충남의 최서북단에 위치하며 수도권과 충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북쪽은 차령산맥의 여맥에 속하는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남쪽의 산지에서 발원하는 곡교천이 서류하여 평야를 형성하며, 삽교천에서 통합하여 아산만에 유입한다. 남쪽 광덕산이, 북쪽으로 영인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중앙이 낮고 평평한 평야가 전개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장항선 등으로 서해안 내륙지방의 수송 기능이 강화되었다. 경부고속철도는 서부지방의 수송을 유리하게 했다.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지역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곳으로주목받고 있다.



뽕잎장아찌

[재료 및 분량]
뽕잎 적량, 천일염·간장·설탕·식초 약간씩

[만드는 법]
1. 뽕잎을 소금물에 담가 삭힌 뒤 살짝 데친다.
2. 간장, 설탕, 물을 넣고 끓으면 식초를 넣어 달임 간장을 만든다.
3. 2의 간장을 뽕잎에 붓는다.

[음식 이야기]
뽕잎을 먹기 시작한 역사는 3000여 년이나 된다. 2200여 년 전 중국의 <신농본초경>과 <신선복식방>이란 의학서에 “4월(양력 5월) 뽕잎이 무성할 때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10월 서리가 내린 후 가지에 붙어 있는 잎은 신선약이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좋다. 이것을 취하여 봄에 딴것과 섞어 가루를 만들어 환을 짓거나 가루로 먹는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물에 끓여 차로 마시거나, 서리 맞은 뽕잎을 끓인 물을 수족에 바르면 몸과 팔다리가 마비되고 감각과 동작이 나쁜 병을 없애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일본에서도 차에 대한 기록 중에 “뽕잎차는 선약仙藥 중 가장 귀중한 선약”으로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400여 년 전 <동의보감>에 59군데에서 효과와 이용법을 기술하고 있다. 아산 송악면 강장리 마을에서는 2002년부터 마을 내에 뽕밭을 조성하여 많은 양의 뽕잎을 수확할 수 있게 되었고, 2007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선정되어 뽕잎, 누에와 관련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2.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2028년 준공위해 순항
  3.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4.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5. 대전 학교 10곳 중 8곳 보건교사 부재 땐 일반교원이 대행 "수요에 맞는 인원 배치를"

헤드라인 뉴스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대전 경제계가 행정안전부와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기대와 우려를 나타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면서도,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등 전국 정부청사 환경 미화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2300여 명에 대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운영 규정에 따르면, 현재 만 60세인 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일을 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서 확..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대전 바이오 성장세에 '원촌 바이오 혁신지구' 관심집중

알테오젠의 코스닥 시총 1위, 리가켐바이오의 약진 등 대전 바이오가 주목을 받으면서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 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공정률 15%를 보이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첨단바이오메..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 승격원년 준비] 구단 최고성적 확정적… 이젠 직행 노린다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사상 첫 승격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두게 됐다. 구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안정권으로 확보한 상태에서 승격으로 직행하는 리그 1위까지 돌풍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충남아산FC는 10월 2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3대 2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리그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후반전 이학민의 멀티골로 중요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먼저, 이번 시즌 충남아산FC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배춧값 강세에 절임배추 사전예약 경쟁 치열

  •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살고 싶은 서천의 매력에 반한 캠퍼들…서천 힐링캠프 ‘성료’

  •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 주차난 가중시키는 방치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