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시공~해체까지 '온실가스 감축'

시설물 시공~해체까지 '온실가스 감축'

국토부, 도로·철도·건축물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 마련

  • 승인 2011-08-15 13:06
  • 신문게재 2011-08-16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앞으로 건축물 등 시설물의 시공, 사용, 해체 단계별로 온실가스 저감대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 건설분야의 녹색성장의 기반마련을 위해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도로, 철도, 건축물 부문)을 마련했다.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은 도로, 철도 및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시설물의 시공에서부터 운영, 해체단계까지 전생애(Life Cycle)에 걸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그동안 건설 분야에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를 대비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대책이 추진됐다.

하지만 대부분 시설물의 사용단계에 중심을 뒀고 재료생산, 시공단계 탄소배출량은 표준화된 산정방법도 정립되지 않았다.

가이드라인으로 건설자재 생산과 시공, 해체까지 건설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계산하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건설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발주기관과 건설사의 건설공사 공법 선택 시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철도 등 시설물 시공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운영과정에서 예상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대한 비교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전생애주기에 대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건설 기술의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항만, 수자원 시설의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이다”라며 “앞으로 가이드라인을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물별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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