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굴밥
[재료 및 분량]
쌀 450g, 굴 200g, 콩나물 150g,구운 김 15g * 양념장 : 깨소금 1작은술, 고춧가루1작은술, 달래(잘게 썬 것) 3큰술, 쪽파 15g, 간장 3과 1/3큰술, 들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서 30분~1시간 불린 후 물기를 뺀다.
2. 굴은 소금물에 씻어 껍질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3. 솥에 쌀을 넣고 물을 맞춘 후 콩나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불린 쌀양의 90%정도 물을 넣는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밥물을 조금 적게 잡는다.
4.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 10분간 둔 후, 굴을 넣고 약한 불에서 15분을뜸을 들인다. 완성된 굴밥에 김을 뿌린 후 분량의 양념장과 함께 낸다.
* 돌솥밥을 해서 비벼 먹으면 좋고 세모국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음식 이야기]
보령시 천북면은 예로부터 바닷물과 민물이 알맞게 섞인 갯벌로 굴맛이 뛰어나고 크기도 먹기에 알맞아 굴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그곳 아낙네들이 밥에 콩나물을 얹고 그 위에 깐 굴을 넣어 밥을 해서 양념간장으로 비벼 먹던 데서 굴밥이 유래하였다. 겨울철 별미로 지어 먹던 굴밥을 이제는 웬만한 식당에서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한겨울에 딴 굴을 급냉한 후 저장했다가 굴밥을 짓기 때문에 겨울철 굴밥이 더 맛있다. 밥이 뜨거울 때 영양부추 양념장을 넣어 섞어 먹어도 좋다. 특히 대천김에 싸 먹으면 굴밥의 맛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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