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례없는 기념비… 한국의 자랑 최고 청사로"

"전 세계 유례없는 기념비… 한국의 자랑 최고 청사로"

[인터뷰]김종진 공관건설 현장소장

  • 승인 2011-05-09 14:38
  • 신문게재 2011-05-16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계적 첨단도시 세종시 건설 순항] - 국무총리실 건설현장을 찾아서

▲ 김종진 공관건설 현장소장
▲ 김종진 공관건설 현장소장
“국무총리실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념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달 20일 전임자의 뜻하지않은 사정으로 세종시 국무총리실 공사 현장에 합류한 김종진(계룡건설) 현장소장은 이 같은 감회를 전했다.

김 소장은 이제 부임 후 한달이 채 안됐지만, 국가적인 명제를 안고 출발한 세종시 건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및 인구 분산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기념비가 될 만한 명품 도시 건설은 한국의 자랑이 될 것으로 굳게 믿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무총리실 완공의 상징성 또한 마음깊이 새기고 있어 부담감이 적지않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무총리실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36개 중앙 행정기관 중 가장 먼저 자리를 잡는 기관으로, 내년 4월 완공과 함께 관심의 초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일 180여명의 건설 주역들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현재 공정률이 50%에 이르는 만큼, 온 국민이 원하는 명품 총리실 건설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진 소장은 “세종시 중심 행정타운 건설이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속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어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더욱이 후대에 남을 명품 그린 유비쿼터스 건축물이자 행정부 최고 수반이 이용하는 공간 건설에 참여한다는 점은 시공책임자로서 다시 찾아오기 힘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기간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책임자로서 명품 세종시에 걸맞는 최고 품질의 청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김종진 소장은 1964년 논산 출생으로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한 이래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과 유성 소재 과학교육원, 관저주공아파트 11단지, 신선마을아파트 등 건설에 다수 참여하며 건설 현장 노하우를 체득했다.

현장소장으로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덕유산 상ㆍ하 휴게소와 광주 보험회관, 노은리슈빌2 등의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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