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에 빠진 학교측과 학생들...

충격에 빠진 학교측과 학생들...

학교측과 학생들 당혹감 감추지 못해

  • 승인 2011-04-11 00:04
  • 지영철 기자지영철 기자
올해 들어 4명의 학생에 이어 교수의 자살까지 더해져 공황상태에 빠져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KAIST에서는 지난 1월 전문계고 출신인 '로봇 영재' 조모(19)군을 시작으로 지난 7일 과학영재학교 출신의 휴학생인 박모(19)군까지 모두 4명의 인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또다시 10일 오후 4시께 대전시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KAIST 박모(54) 교수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시각 10일 오후 11시30분경 학교 본관건물에는 늦은 시각까지 불을 밝힌 채 학교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학교측과 학생들...

축제기간의 생동감을 상실한 학생회관의 모습에서 학생들의 충격과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동아리실이 몰려 있는 건물에는 적막함만이 돌고 있다.

▲ 카이스트 본관을 빠져나오는 학생들.
▲ 카이스트 본관을 빠져나오는 학생들.


▲ 늦은 밤시간 학교 교정을 걸어가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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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밤시간 학교 교정을 걸어가는 학생들.


▲ 학교 교내 신호등에 빨간 적신호가 들어와 있다.
▲ 학교 교내 신호등에 빨간 적신호가 들어와 있다.


▲ 늦은 시간까지 본관 건물에는 불이 꺼지질 않고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늦은 시간까지 본관 건물에는 불이 꺼지질 않고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박모 교수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어둠에 쌓인 카이스트 .
▲ 박모 교수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자 어둠에 쌓인 카이스트 .


▲ 동아리관이 있는 학생회관이 썰렁하기만 하다.
▲ 동아리관이 있는 학생회관이 썰렁하기만 하다.


▲ 학생회관 정원에서 한 학생이 학교 연못에 서식하는 거위와 마주하고 있다. 마치 세상일을 모르는 거위가 학생에게 '학교에 무슨일이 있는건가요?'라고 묻는 듯...
▲ 학생회관 정원에서 한 학생이 학교 연못에 서식하는 거위와 마주하고 있다. 마치 세상일을 모르는 거위가 학생에게 "학교에 무슨일이 있는건가요?'라고 묻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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