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 브리핑] 금강원, 현태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특별검사

[금융정책 브리핑] 금강원, 현태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특별검사

  • 승인 2011-04-10 17:46
  • 신문게재 2011-04-11 10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새마을금고의 외부 감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달 공포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고 이사장 취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연합회와 정부합동 감사를 받지 않은 곳에 외부감사를 할 방침이다.

특히, 이사장 연임 제한이 완화돼 임기가 최장 8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세 번째 임기부터는 매년 외부감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준법감시인(정사책임자)이 있지만, 한곳에 오래 재직하면서 견제력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보고형식을 개선하고 윤리헌장을 제정하거나 내부고발자 보호제도를 확립하는 등 대안을 찾도록 했다.

평균 자산규모 600여억원에 불과한 영세한 금고가 난립하는 실정을 바꾸기 위해 통합 목표를 세우고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자율 통폐합을 가속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상품에 환경마크 도입
 
국내 금융상품 최초로 자동차보험상품에 환경마크 도입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마크 인증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실무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마크는 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오염을 상대적으로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준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보험 사례는 요일제 자동차보험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및 주행거리가 짧은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 할인제도, 수리 시 중고부품을 이용하는 보험 등이다.
 
▲현대캐피탈 사태 관련, 보안 점검
 
금융감독원이 현대캐피탈 전산시스템 해킹사건과 관련, 특별검사에 나서 피해규모와 함께 보안시스템과 범죄 사고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11일 카드 담당 및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특별검사에 나선다.

특별검사에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비롯해 사고원인과 재발 가능성, 유출된 정보내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사고원인과 함께 현대캐피탈의 전산시스템 취약점과 문제점, 해킹당한 고객수와 정보 내용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이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킹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