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여가+상업시설 한곳에… '주상복합'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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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상가… 지역상권 활성화 따른 가치 상승 '유성자이' 입주민에 상가 상품권… 주민·상인 '윈윈전략'

  • 승인 2011-04-04 14:09
  • 신문게재 2011-04-05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 몇 년 동안 침체기를 맞았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들어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셋값 상승으로 급매물 소진이 빠르고, 분위기가 호전되며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역세권 등에서 인기가 높다.
상가는 유동인구와 인접한 저층부(1~3층)에 위치해 입지와 유동인구 등 상권활성화에 따라 임대수익, 시세차익의 장점을 자랑한다.
아파트는 중층, 고층 위주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주상복합은 교통과 도심 중심지인 역세권에 위치해 바쁜 현대인에게 제격이다. <편집자 주>

◇지역상권활성화로 주상복합 가치상승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적극적인 사업확장으로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지역 상권이 흔들리고 있다.

유통업계의 치열한 생존 전략으로 결국 치열한 시장경쟁,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소 상점들은 고사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

업계의 어려운 현실에 문을 닫는 중소 상점들도 증가하고는 있는 것이 지역 상권의 현주소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상업시설의 공급자가 지역 상권의 수익개선,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주

택 입주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상가입점자의 만족도를 높여 사업자가 공급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윈-윈 전략=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GS건설 '유성자이'는 아파트 입주자에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상가이용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품권은 유성자이에 입점한 상가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에게 고객성원 감사 인사와 상품권을 전달했고 주거와 상업시설이 혼합된 주상복합아파트만 가능한 수익창출 모델이다.

대형건설사의 사후관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GS건설 유성자이는 아이디어로 주택, 상가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건설사는 주택 입주자에게 선물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

상가의 임대인과 임차인은 매출을 높이는 수익구조로 기대가 높다.

이는 주택수요자와 상가수요자를 동시에 만족시켜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건설사가 찾은 아이디어다.

◇입주상가,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라

▲입주자 만족도 UP=유성자이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주거, 쇼핑까지 해결할 수 있는 삶의 편리함을 자랑한다.

또 단지 4층에 자리 잡은 자이안센터를 이용해 편의시설부터 건강까지 '원스톱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유성자이는 지난해부터 입주민을 위한 정감(情感)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을 줄이기 위한 참숯나누기, 입주청소서비스, 자이가족 집들이 지원행사 등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봄을 맞아 유기농 봄나물, 화초 등의 다양한 시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상품권 제공행사로 앞으로는 황사에 대비한 고급 황사마스크,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자연스럽게 유성자이에 입주한 입주민의 자부심도 높아지게 된다. 대전의 최고층 랜드마크인 아파트에 입주해 살고 있고, 계속적인 입주 만족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입점 상가도 만족도 UP=입점한 상가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자들의 상품권으로 쇼핑을 즐기며 공동체 의식도 형성되고 있다.

유성천 인근에 자리잡은 카페, 향긋한 빵 굽는 냄새, 유럽풍의 오픈 도어 테라스와 커피 향은 카페거리와 압구정동의 가로수 길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분위기로 상가에는 입주민, 단골손님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는 결국 사업자가 공급한 건축물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 시장을 보는 시각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 결국 건축물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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