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규모 수출상담회 내일 열린다

지역 최대규모 수출상담회 내일 열린다

● 대전·충남 中企 지원행사 이번주 '풍성'

  • 승인 2010-10-03 13:09
  • 신문게재 2010-10-04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이번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5일부터 2일간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종합실무교육을 진행하며, 무역협회는 같은 기간 전 세계 9개국 44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전ㆍ충남 합동수출상담회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갖는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은 오는 7일 천안에서 브라질ㆍ러시아 시장 진출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편집자 주>


▲FTA 활용 종합실무교육=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구규욱)는 5일부터 2일간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FTA의 활용을 위해 FTA 활용 종합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교육으로 FTA 관련 수출을 하거나 준비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인증수출자제도' 활용시 이번 교육수료 후 가점 10점이 부여(관세청)된다. 한-EU FTA의 경우 특혜관세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품목별(HS코드) 혹은 업체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을 받으면 한-아세안 FTA에도 3년간 간소화된 서류로 원산지 증명이 가능하다.

대전ㆍ충청지역 중소기업은 참여가 가능하고,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는 교재가 제공된다. (문의: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042-866-0141)

▲대전·충남 합동수출상담회=일본을 비롯해 중국, UAE, 러시아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44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참석하는 대전·충남 합동수출상담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한기호)는 대전시·충남도와 공동으로 5일과 6일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전·충남지역 무역 및 제조업체 2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IT 등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건축자재, 식품, 건강제품, 소비재 등 지역 업체들이 제조ㆍ수출하는 품목을 취급하는 바이어들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합동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들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과 수출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합동수출상담회는 지난해부터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가 대규모로 참가하는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문의: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042-864-4622)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은 오는 7일 천안 북부 상공회의소에서 브라질ㆍ러시아 시장 진출설명회를 갖는다.

신흥 경제강국으로 급부상중이나, 시장정보 및 진출사례가 부족해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 애로를 겪는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브라질 기업환경 변화 및 시장진출 전략 성공사례 소개'라는 주제의 강의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러시아 기업환경 변화 및 시장진출 전략 성공사례'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중기청은 지난 5월 중국ㆍ인도시장 진출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수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소자본 창업강좌=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피부관리실 창업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2회, 총 16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에서는 15년 경력의 한독피부미용학원 구태규 대표가 창업에 필요한 피부관리실 운영 및 경영노하우를 통해 성공창업을 이끌 예정이다.

또 교육수료자에게는 창업을 위한 상품구매, 입지선정, 매장 인테리어 등의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이번 강좌 신청은 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문의: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042-865-6116)/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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