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신뢰경영 '제2의 도약'… 세계 건축을 설계한다

30년 신뢰경영 '제2의 도약'… 세계 건축을 설계한다

■ 금성백조

  • 승인 2010-09-06 14:12
  • 신문게재 2010-09-07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역 향토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건설회사'로 성장코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성백조는 그동안 주택건설 전문회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종합건설사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이면 창립 30년, 사람 나이 서른이면 사회적으로 안정을 찾고 더 큰 세계로 눈을 뜨는 나이이기도 하다. 금성백조도 30년간의 양심과 신뢰,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세계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도안택지개발지구 13블록의 예미지 성공에서 보여주듯이 남다른 힘이 느껴지는 건설사다.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지역 대표 향토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살펴보았다.<편집자 주>

▲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아파트 조감도
▲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아파트 조감도

▲30년간 지역 대표 향토건설사로 =금성백조는 1981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신뢰받는 지역의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2월 9일은 금성백조가 창립한지 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금성백조는 3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비전을 세우고 도약하는 터닝포인트로 삼아 기업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전화위복으로 불황의 시기를 역전의 기회로 삼고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의 중장기비전과 핵심가치를 위해 전 임직원이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위기에 처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위기극복능력을 통해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위기의 시장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M&A, 사업다각화 등 적극적 기회를 찾고 있다.

▲ 대전복합터미널 조감도
▲ 대전복합터미널 조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금성백조는 부동산개발업, 건설업, 임대업, 신사업영역에서 더 주도적인 건설시장의 선점을 위해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중장기적 부동산경기의 침체를 예상하고 신규개발사업에 보수적 접근을 통해 안정적인 회사를 운영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철저한 시장분석 및 상품분석을 통해 가치있는 상품을 만들 계획이다. 시장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사업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는 녹색성장과 관련해 건축물 친환경 인증의무화 추진에 따라 그린건설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친환경인증관련 기술 등 내부역량강화를 위해 임직원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

금성백조는 주택, 건설사업 등 기존의 핵심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신규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성백조는 그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사업은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현재 금성백조는 인도네시아에 지사(인니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06년을 해외사업 진출의 해로 선포한 이래 현재까지 9개국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해 75개의 프로젝트를 검토했다. 오는 2020년에는 글로벌건설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한빛대교
▲ 한빛대교

▲회사의 경쟁력은 인재로부터=정성욱 회장은 내실경영외에도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인재경영이다. 더 강한기업, 더 큰 도약을 위해 인재경영을 중요시한다. 정 회장은 회사 임직원들이 인재로 거듭나게 하기위해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이는 작은 기업으로 출발한 금성백조가 전국 살기좋은아파트 대상수상, 시공능력평가 100위권으로 자리할 수 있는 기본이 됐다.

금성백조는 기술력과 글로벌화에 대비해 조직문화 구축, 우수인재 확충을 통해 전문인력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6년 약 80여명의 임직원에서 현재 150여명으로 무려 약 100% 가까운 신장률을 보였다.

정성욱 회장은 “배운만큼 알고,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강조한다. 이에 금성백조주택은 임직원들을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지역사회 환원 앞장

금성백조는 회사의 성장만큼 지역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인 국가유공자 가옥보수 지원사업, 사회복지지설 지원사업, 복지만두레 지원, 새터민 후원 등 다양한다. 국가유공자 무료가옥보수 지원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17년동안 매년 국가유공자 2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대전지역 3개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도 금성백조의 손꼽히는 사회활동이다. 지역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성애노인요양원, 성심보육원,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기업'으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 (신학관).
▲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 (신학관).

금성백조는 지난 2004년부터 대전시가 저소득층과 기관, 개인의 결연방식으로 추진하는 21세기형 복지네트워크 '복지만두레'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임직원 1인 1가정돕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성금 3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5000만원을 후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금지원활동도 적극적이다. 시민구단인 대전시티즌에 3억 6000만원을 지원했고, 푸른대전가꾸기 1억원, 대전시 개발위원회 1억원 지원 등 다양한 성금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인재양성, 현안과제의 연구협력, 업무능력증진을 꾀하는 한남대에 교육발전기금 5000만원도 지원했다.

또 하나 주목할 활동이 있다. 바로 새터민활동이다. 새터민이란 '삶의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는 용어로서 탈북자라는 용어를 순화한 것이다. 중구 중촌동에 3000만원을 투입, 새터민 자립센터를 설립하고 1000만원의 지원금도 전달했다. 또 새터민 취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6대 경영목표

금성백조주택은 제 2의 도약을 위해 6대 경영방침을 세웠다.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찾아내는 ▲창조경영, 고객 만족의 차이를 찾아내는 ▲기술경영, 건설의 미래를 키워가는 ▲인재경영, 고객 신뢰를 뿌리내리는 ▲내실경영, 세계무대를 리드해 나가는 ▲세계경영, 이웃과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경영의 6대 경영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의 금성백조가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튼튼한 내실, 풍부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바탕에 6대 경영방침을 접목해 도전과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다지고 있다.

금성백조는 보여주기 위한 겉모습의 성장이 아닌 내실 있고 튼튼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 창업주인 정성욱 회장은 평소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왔다.

위험 요소가 높은 사업을 추진하거나 비수익성 사업을 수주하기보다는 양질의 사업을 선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철저한 분석과 연구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경영방침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30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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