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구 충남선수단장 “무더위 고생한 선수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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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환구 충남선수단장 “무더위 고생한 선수들에 감사”

  • 승인 2010-08-15 13:42
  • 신문게재 2010-08-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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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전에서 역대 최대인 37개 금메달을 따낸 충남선수단의 이환구(충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사진) 단장은 15일 “사실 금메달 목표를 33개로 잡았는데 37개라는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해 놀랐다”며 “더운 날씨에 고생한 선수들과 지도자, 체육회와 학교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하지만 경기 마지막 날 충남과 전남이 선전하면서 3~5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는데 아주 근소한 차이로 5위에 머물렀다”며 “아쉽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해서 상위권(6위)을 유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체조나 사격, 복싱 등의 종목에서 기대했던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모두가 잘 싸워줬다”며 “특히 기대를 안했던 선수들이 선전해줬는데 선수단 모두가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년체전의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학생체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학생들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느낀 대로 혹서기에 대회를 치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번 체전은 어린 학생들이 이 더위에 연습하는 과정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의 결과”라며 “학생체전은 수업 결손의 문제보다 스포츠도 하나의 공부라는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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