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체조나 사격, 복싱 등의 종목에서 기대했던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모두가 잘 싸워줬다”며 “특히 기대를 안했던 선수들이 선전해줬는데 선수단 모두가 심기일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년체전의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학생체전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학생들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느낀 대로 혹서기에 대회를 치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번 체전은 어린 학생들이 이 더위에 연습하는 과정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의 결과”라며 “학생체전은 수업 결손의 문제보다 스포츠도 하나의 공부라는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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