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유도와 양궁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반면, 충남은 제39회 소년체전 첫 4관왕을 배출하며 메달 행진에 가속을 붙였다.
대회 첫 4관왕의 주인공은 여초 양궁에 출전한 이보영(홍성 홍주초6)이 차지했고, 충남은 소년체전 참가 사상 처음으로 대회 4관왕을 배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4관왕에 탄력받은 충남은 이날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는 등 메달행진에 속도를 냈다.
모두 14개의 메달(금 6, 은 2, 동6개)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했던 대전은 유도, 양궁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역도와 유도 등에서 은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던 유도와 수영, 육상 등에서 다소 부진해, 메달 획득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단체경기는 핸드볼과 배드민턴, 탁구, 펜싱 등이 그나마 선전하며 메달권에 다가섰지만, 나머지는 예선 탈락했다.
한편 실내경기장에는 관중들이 많이 찾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소년체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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