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이젠 고기도 맘껏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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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이젠 고기도 맘껏 먹고 싶어요"

레슬링 그레꼬 35kg 이상규

  • 승인 2010-08-11 19:00
  • 신문게재 2010-08-12 14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그동안 먹고 싶어도 체중조절 때문에 구경도 하지 못했던 고기를 맘껏 먹고 싶어요”

대전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레슬링 그레코로만 35kg의 이상규(대전체중 3)은 이번 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체중조절이 가장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학교 진학하면서 레슬링을 접한 이상규는 지난해까지 자유형 선수로 활약하며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대주였음에도 올해 주종목을 그레코로만으로 바꿨다.

장순환 감독은 “상규는 자유형의 주 공격인 태클 공격보다는 그레꼬의 주 포인트인 옆굴리기에 능해 주종목을 그레코로만으로 변경했다.”라며 “주종목을 변경하고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큰일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레코로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규는 지난 2년간 해 온 자유형에서도 전국을 제패해 온 실력을 바탕으로 2관왕에 도전하기 위해 13일 열리는 자유형 35kg에도 출전한다.

“3kg 체중감량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설렁탕과 밥 반공기만 먹으며, 훈련을 했다.”라는 이상규를 지켜본 장순환 감독은 “70kg 선수의 체중감량보다는 35kg 선수의 체중 감량이 두 배 이상 힘든 일인데도 상규가 잘 따라준 것 같다.”라며 인내와 끈기가 금메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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