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의 길에 들어선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비롯해 대전시 행정도우미에서 여권발급을 도와주고, 일본어 통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활동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정씨는 2001년부터 봉사누적시간이 무려 8445시간에 달해 지난해 봉사시간 1004시간 이상 누적자에게 수여되는 금장배지를 받기도 했다.
현장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원(25·공주대)씨는 이번 대회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인학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장의 아들로 이번 대회를 통해 부자가 함께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
그는 “평소 아버지의 자원봉사에 대한 소신과 생활모습을 보면서 자라왔는데 이번에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이 센터장은 “아들과 함께 체전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들이 이번 봉사를 통해 더욱 성숙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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