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부동산중개업 서비스인증제

전국 첫 부동산중개업 서비스인증제

대전시 12곳 선정·인증마크 부착… 신뢰받는 중개업무 기대

  • 승인 2010-08-02 14:22
  • 신문게재 2010-08-03 10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부동산중개업 서비스인증 심사결과 대덕구 신탄진동의 '대전토지로공인중개사' 등 12개소가 서비스인증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서비스인증업소는 업소 입구에 공동주관기관 명의의 서비스인증마크가 부착된다. 시민들이 신뢰를 갖고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와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비스인증업소로 선정된 후 주기적인 실태조사로 인증기준을 위반할 경우 인증업소 선정은 취소된다. 인증업소 선정은 대전시와 대전소비자시민모임 그리고 한국부동산중개사협회대전지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주관해 선정했다. 선정업체 심사는 부동산관련 대학교수 2명, 디자인전공 교수 1명, 대전소비자시민모임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당초 심사위원에는 시 공무원과 중개사협회 대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배제됐다. 심사과정도 총 4단계로 진행됐고 1차로 현지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2차로 심사위원들이 개별검증 및 심사를 거쳤고, 3차로 심사위원회 전체회의와 4차로 심사위원들의 현지확인 등을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 관계자는 “전문자격인으로서의 공인중개사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투명한 중개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업소환경, 활동 사항 등을 12개 업소를 선정했다”며 “선정된 인증업소는 대전지역의 최고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비스 인증 제도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인증업소가 선정돼 새로운 부동산중개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에는 약 2300여개소가 넘는 부동산중개업소가 있으나 지난해 기관의 지적을 받은 중개업소가 전체의 11%에 달한다”며 “서비스인증제도를 도입해 업체의 선의의 경쟁으로 부동산 중개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법관 후보에 대전지법·고법 법관 3명 추천
  2. CJ그룹과 자회사 TVING, 동성애 미화 .조장하는 드라마 방영 계획 철회 촉구 규탄 기자회견
  3.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 유성장로교회 창립 70주년 맞아 특강
  4. "행정수도는 내게 맡겨" 세종시 19명 사무관, 공직사회 첫 발
  5. [사설]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착 지원도 중요하다
  1. 9월 어류 3000마리 폐사했던 대전천 현암교 총대장균군 '득실'
  2. 대전과학기술대-청년내일재단 '지역청년 자립과 지역정착' 맞손
  3. [사설] 예산 정국 곧 돌입, 지역 현안 챙겨야
  4. 대한민국 최초 빠델 경기장, 대전 유성 봉산동에 오픈
  5. 정년 65세 시대 개막… 지역 경제계는 '기대반 우려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대전 커피음료점 하나 둘 자취 감춘다... 매년 늘다 감소세로 전환

동네마다 새롭게 생기던 대전 커피음료점이 한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다.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지역 상권 곳곳에 잇달아 문을 열면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이 심화했고,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는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점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월 기준 3213곳으로, 1년 전(3243곳)보다 30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커피음료점은 매년 급증해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던 2020년 7월 2415곳에서 2021년 7월 2731곳으로 증가..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시즌 개막…대전 바이오기업 꿈틀하나

3분기 실적 발표에 대전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가 위축하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기대 심리를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이날 오전 장중 4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약 598%가량 급등한 수치다. 장이 마감하는 오후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약세로 돌아서며 3.5% 하락한 채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상승세는 여전..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2024 국감] 소진공 국감서 '뭇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등 질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소진공이 발행하는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이 심각하다는 지적과 티메프(티몬·위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집행률 저조, 수요가 급증한 백년가게 사업 예산을 줄였다는 비판 등이 쇄도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부정유통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건수 대부분이 지류 상품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23년 적발 액수만 1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선포 기자회견

  •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