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New IT·의약 바이오 메카 부상

대전·충청 New IT·의약 바이오 메카 부상

  • 승인 2010-03-28 13:10
  • 신문게재 2010-03-29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충청지역이 국내 New IT와 의약·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충청권은 국내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 산업과 의약·바이오 산업의 기반이 우수하다.

특히 정부의 광역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New IT와 의약·바이오 분야의 선도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도록 특화돼 있다.

IT기반의 그린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 사업의 경우, 충청지역은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제조 지원을 하는 장치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기반산업 구조와 함께, 수도권과 인접하기 때문에 기업 수요창출에 최적의 조건이다. 또 태양광산업에 신규 투자하는 대기업의 충북 입주로 전국 최대의 태양광부품소재 생산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은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 등의 국책연구기관과 KAIST, KISTI, 충남대, 충북대 등이 있어 신약개발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의약ㆍ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연구역량도 양호하다. 충청지역은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LG생명과학, 종근당, 삼양사, 한올제약 등 국내 유수의 제약관련 기업들이 있고, 바이오벤처기업과 충남대 병원, 을지대 병원, 대전대 한방병원, 충북대 병원, 건국대 병원 등 많은 종합병원이 있어,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우수하다.

지원단은 선도산업을 통해 제품화와 사업화를 통한 매출증대, 고용창출 등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 연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관계자는 “지원단은 New IT와 의약ㆍ바이오 분야의 유망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등, 지역 기업이 세계적인 유망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발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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