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 첫 민간 임대주택… 서민 편안한 보금자리 '포에버'

대전 올 첫 민간 임대주택… 서민 편안한 보금자리 '포에버'

■동기종합건설 '포에버'

  • 승인 2010-03-25 15:00
  • 신문게재 2010-03-26 13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내 집 마련은 서민들에게 가장 큰 꿈이자 희망이다. 하지만 최근 지역에서 공급됐던 국민주택규모의 아파트 분양가가 3억원에 가까워 서민들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경제력이 부족한 직장 새내기나 신혼부부, 서민들에게는 임대주택이 또 하나의 주거 대안으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기종합건설은 이 같은 서민들의 주거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서구 변동에 ‘포에버’ 민간임대주택을 건립하고 다음달 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포에버는 전체 246가구 중 53.79㎡~55.99㎡ 형과, 82.82㎡~84.95㎡ 형 등 서민들이 살기 좋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내 집 마련이 여의치않은 서민들의 도움을 위해 4월 중 입주 예정인 동기종합건설의 ‘포에버’ 임대주택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위치 및 공급평형은=서구 변동 59-1 일원 5075㎡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3719㎡·지하2층·지상13층·246세대 규모로 우뚝 들어선 '포에버' 임대아파트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동기종합건설이 사업을 시행한 아파트는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대전 시내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보증금에 대한 부담 또한 비교적 적어 공급을 앞두고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공급평형은 전용면적 기준 53㎡형(18가구), 59㎡형(32가구), 82㎡형(20가구), 84㎡형(176가구) 등 4개평형 246가구다.

임대보증금은 중형평형인 82.82~84.95㎡형의 경우 7700만~790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17만원선이다.

소형평형인 53.79~55.99㎡형은 5000만~5600만원의 보증금에 월세는 17만원~19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전의 경우 현재 극심한 전세난중에 있어 중소형 가구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포에버' 임대아파트는 서민들에게 안성맞춤이 될 전망이다.

또 동기종합건설의 '포에버'는 임대 개시일로부터 5년 후 분양 전환되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임대의무기간은 5년이며 분양전환 대상자는 임대주택법에 따라 입주일 후부터 분양전환시까지 임대주택에 거주한 무주택자인 임차인이다.

분양 전환가격은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 가액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장점은='포에버' 임대아파트의 장점은 넓은 수납공간 등 실내가 실수요자들의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졌다. 게다가 13개 타입의 '포에버'는 모두 확장형으로 공사 중이어서 더 넓은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이 외 거실 문틀이 발코니 확장용 전용문틀로 설치되고 화장실 천장도 시스템 천장으로 공급된다.

비디오폰, 실내조명, 난방, 가스 자동조절기능, 인터넷 랜선 2곳 확보, 10층 이상 전용외부 옥상 형성 등 동기종합건설의 '포에버' 임대아파트는 입주민들이 살기좋은 아파트를 표방한다.

사업시행자인 동기종합건설은 지난 1991년부터 주택시장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1300여세대의 주택을 공급한 주택전문업체이다.

동기종합건설은 20여년간 주택을 공급했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가장 살기 좋은 주택을 공급하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주변 교육시설 및 우수한 환경 자랑=서구 변동 '포에버' 인근에는 도마초등학교와 변동중학교, 도마중학교, 대신중고등학교, 배재대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위치한 변동공원과 용화공원은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조건도 갖추고 있다.

동쪽으로는 유등천이 지나며 유등천변에 조성된 자연 산책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대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도마시장과 변동시장 등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재래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가장로를 이용해 롯데백화점 주변의 클리닉 밀집지역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학교, 병원 등 도심의 편리함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서구 변동 '포에버'의 주변지역은 '도마·변동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살기좋은 도심으로의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사업은 도마동을 비롯해 변동과 가장동, 정림동 일원 221만3500㎡에서 이뤄진다.

대전시는 도마·변동 생활권을 인구 7만4000명을 수용하는 정주도시로 개발하고 원주민의 정착률을 높이고자 분양아파트 중 국민주택(85㎡) 규모 이하를 전체의 65.2% 배정했다.

용적률은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지역은 213~249%, 상업지역(도마네거리)은 700%까지 각각 허용했으며, 건물 높이는 지형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25~43층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배재로는 6차로(32m)로, 가장로는 5~8차로(28~43m)로, 내동로는 5차로(29m)로 각각 확장된다.

또 인근에는 유등천 친수공간과 어우러진 중앙공원 1만3000㎡를 비롯해 주민 접근이 용이한 크고 작은 공원 21곳이 도시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는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유아보육시설, 도서관(역사관), 여성문화센터, 시민안전체험관 등 6곳(2만2000㎡)이 신설될 계획이다.

'포에버' 임대아파트가 들어선 서구 변동 일대는 이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재산가치 상승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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