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 에너지 절약.녹색성장 '돌풍'

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 에너지 절약.녹색성장 '돌풍'

산업현장 압축공기 시스템 제공… 日기업과 제휴 기술력 업그레이드 지난해 대덕밸리에 공장 준공… 20여년 노하우 바탕 업계 선두 우뚝

  • 승인 2010-02-28 13:06
  • 신문게재 2010-03-01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에서 '공기를 가장 잘 다루는 기업'으로 알려진 한국에어로(주)(대표 김왕환)는 국내 산업현장에 에어 컴프레서 시스템(Air Compressor System)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덕구 대화동 본사와 함께 대덕밸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에어로는 지난 1987년 압축공기 전문기업인 세양상사로 출발해 1994년 현재의 한국에어로로 전환하고, 20여년동안 국내의 산업체에 공기압축기 등 공기 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어로는 항상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선두에서, 고객과 함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어로는 에너지절감과 친환경 시스템, 최저 유지보수비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부한다.

한국에어로의 물 윤활식 에어컴프레서는 80년 전통의 일본 기업(MITSUI SEIKI)과 지난 2003년 기술제휴를 통해 최고의 제품임을 자랑한다. 여기에 회사의 우수한 기술진은 전국 어디서나 4시간 내 도착 서비스를 실현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업분야는 무급유식·급유식 스크루 에어컴프레서를 비롯해 흡착식 에어드라이어, 고성능 에어라인 필터, 리시버 탱크 제작 등이다.

무급유식 스크류 에어컴프레서는 일본의 미쓰이 세이키사와 제휴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 물윤활식, 에너지 고효율, 친환경(ISO14000, HACCP 만족)으로 최소 유지비를 자랑하며, 급유식 스크루 에어컴프레서는 제휴사와 25년 동안 다량 납품으로 성능을 검증받았다.

흡착식 에어드라이어의 경우 히터 외장형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으로 약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에어로의 고성능 에어라인 필터는 자동트랩이 내장돼 있으며, 최저의 차압 발생으로 긴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시스템 배관설계, 에너지 진단, 에어시스템 교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에어로는 냉동공조기기류(냉동기, 공조기, 항온항습기ㆍ빙축열시스템 등) 분야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물윤활 오일프리 컴프레서(u-14000시리즈)는 수냉ㆍ공냉의 다양한 구성으로, 고객의 요구에 만족하는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어로의 주요 거래처로는 LG화학을 비롯해 LG전자, 한국타이어(주), (주)에이텍, (주)한화, 애경산업(주), (주)우성사료, (주)동양강철, (주)진로, 매일유업(주) 등의 기업과 함께 삼성에버랜드와 원자력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 내 연구소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한국에어로는 2005년 INNO-BIZ 인증(기술혁신형) 획득에 이어, 이듬해인 2006년에는 벤처기업인증(특허기술기업)을 얻었다.

지난해의 경우 대덕테크노밸리(유성구 탑립동)에 공장을 조성하며,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압축공기시스템에서 효율과 에너지, 환경, 경제성 분야 최고만을 지향하고 있는 한국에어로는 임직원 모두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검토하고 신속하게 실천하며 책임 있게 완수하자'라는 정신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김왕환 사장은 “산업현장의 압축공기시스템과 냉동공조시스템은 공장의 심장과 같은 중요한 동력원이다. 한국에어로는 해외의 선진기술과 우리나라의 기술을 접목해 새로움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20여년 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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