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여자 모태범' 신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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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여자 모태범' 신화 도전

오늘 오전 6시 스피드 500 1차 레이스 출전

  • 승인 2010-02-16 18:48
  • 신문게재 2010-02-17 14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모태범에 이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하는 이상화(21·한국체대·사진)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첫 여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 빙속의 여제 이상화는 안지민(18·이화여고)과 이보라(24·단국대), 오민지(25·성신여대)과 함께 17일 오전 6시(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4년 전인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때 17살의 나이로 5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상화는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를 확고히 해 메달의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월드컵 시리즈 랭킹도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기록 37초24를 기록하고 있는 이상화는 현 세계신기록인 37초00를 보유한 볼프(독일)와 37초02의 왕베이싱(중국)을 넘어서야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

이상화는 휘경여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재학 중이며, 2006년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2009년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를 지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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