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주)펩트론, 충청 의약바이오 선도기업으로

펩타이드 전문기업 (주)펩트론, 충청 의약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주관기관 선정... 당뇨치료제 PT302 서울대병원 임상시험 중

  • 승인 2009-11-01 13:13
  • 신문게재 2009-11-02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의 벤처기업 (주)펩트론(대표 최호일)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 펩타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펩트론은 지난 1997년 설립, 생명공학 소재인 펩타이드 의약품 및 소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약효지속성 의약품과 기능성 펩타이드 및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충청광역경제권 육성사업의 의약바이오 분야에서 `첨단 당뇨치료제의 임상 및 글로벌 사업화'과제를 이끌 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이런 가운데 펩트론이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PT302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받고,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PT302는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인 엑세나타이드를 이용한 약효지속형 치료제로, 세계에서 2번째로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개량 신약이다.

최호일 대표는 “펩트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말단비대증, 항암제뿐만 아니라 정신분열증, 치매, 알코올 중독증, 면역억제제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세계 의약품 시장 중 점유율이 증가되는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진 제약사들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2.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